나는 요시다 슈이치도 좋지만 김난주가 너무 좋아 그녀가 번역한 책은 신뢰가가. 어떻게 저런 부러운 재능을 갖고 태어나셨을까, 외국서적은 번역의 힘이 50이상인 듯.요즘은 서점 갈 시간도 없어서 인터넷으로 잔뜩 구매를 했다. 저렴하고 편해.

주말에 읽다가 어제 저녁에 마저 읽었다. 이런 소설의 특징은 재밌게 읽다가도 끊었다가 읽으면 어디까지 읽었나 몰라/스토리가 힘이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이건 내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느낌. 항상 다짐하는게, 이왕 읽을꺼 여운이 덜한 일본소설은 피하자고 피하자고 그런데 결국엔 일본소설만 주구장창 읽고있다.

7월 24일 거리는 `퍼레이드`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

줄거리를 말하라면 당황할 정도로 별 스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소설. 남자 작가란 것이 놀라울 정도로 여자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탁월하고 섬세하다. 사소한 것에 대한 표현이 언젠가 내가 느꼈던 감정과 일치할 때, 그 느낌 좋아. 7월 24일의 거리란 제목도 부담없는 두께도 너무 좋아. 그렇지만 한번 더 읽을 진 모르겠당 이런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수업 중에 읽는 게 제 맛인데!! 아 이 말을하고 나니 하루 세권씩 빌려다가 수업 중에 죽죽 읽어내던 때가 그리워. 현이은선이와 쉬는 시간에 일본소설 코너에 가서 새책 들어온 거는 욕심내고 다 들고 나왔던 그 시절 그리워 그리워 애들보고싶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내 아이들 !!

오늘 점심은 샐러드 아줌마가 안나와서 편의점서 사온 바나나 두개 +저지방우유 얼굴이 헬쑥해졌당 아히 신나라 다이어트를 하니깐 점심시간이 길고 알차당!! 은행갔다가 커피 마시고 들어와야지 have a nice lunch time, guy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