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신경립 옮김 / 창해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나 자꾸 추리소설에만 손이 간다. 근데 읽을 시간은 없어서 무섭게 생긴 낯선 책들이 방구석에 쌓여 있당
배송비 아끼려고 기냥 골라잡은 책, 일본 추리소설에 청춘소설 거기다가 히가시노 게이고 정말이지 어지간하면 망할 수 없는 참 안전한 선택 !!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지당 손을 뗄 수가 없었어. 나는 추리소설 읽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추리 따위는 안한다
그냥 스토리에 날 맡겨 그러다 보면 이야기가 끝날 즈음에 멍때리다가 오맛 얘가 범인이었구나 오맛 이게 이래서 이랬구나 무릎을 탁 치는 맛.

용의자 엑스의 헌신 내가 진짜 좋아한다고 스토리가 과장되지 않았는데 그 안에 너무 흥미 진진한 클루들이 있어
재밌어 똑똑해 동급생 역시 그 뻔하디 뻔한 고등학교를 소재로 엄청난 재미를 만들어 내버렸다.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엉 두근두근

나의 속독이 빛을 발했다 샥 읽어버렸어 나의 유일한 장기 속.독.

엄청나게 줄거리를 간략하게 만들어버렸다가 나의 하찮은 요약으로 이 재밌는 책이 더럽혀지는 것 같아서 다 지워버렸당 읽어 그냥 정말 재밌어서 마악 읽고선 왠지 무서워서 잠을 설쳤당 아 재밌어 영화로 나왔음 좋겠당 얼른 붉은 손가락도 읽어야지. 한 일주일 집에서 푹 쉬면서 하루 한 권 심심할 때 히가시노 게이고 책 읽고 싶당 천재같으니라고

아 한가지 맘에 안드는 거, 표지가 -_ -귀신 만화 포스터 같다 내용과 전. 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냥 일상적인 학교풍경이었음 어때?암튼 그래도 표지 따위로 별점을 깎기엔 너무 재밌었당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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