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가 옛날 옛날에 김연수 책 한권 읽어봤는데 글을 잘 쓴다면서 / 이 작가 작품 전부 다 읽고 싶다는 얘기를 해서 나도 한 번 읽고 싶다...생각했었는데 우연찮게 선물을 받았다. (어릴 때 배웠던 독후감 쓰는 책의 앞 `읽게 된 동기` 부분)단편이라서 현이가 느낀 건 못 느끼겠다. 김연수의 제대로 된 작품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는 건 이건 진가를 느끼긴 힘든 작품이란 거랑 같은 의미겠지. 단편 싫어 읽고 나면 기억이 안나. 제목도 주인공도 내용도. 그렇지만 섬세한 묘사와 탁월한 어휘선택은 인정. 내가 느낀 건 이게 다다 슬퍼. 어릴 때처럼 책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별점 7짜리 읽을 시간 없는데.... 어쨌든 김영하 님의 신간이 기다리고 있다 얼른 읽어야지 야호. 김영하님의 단편은 축복이지 출퇴근 길에 갚진 한 작품을 다 읽을 수 있으니 !! 암튼 세계의 끝 여자친구는 그냥그냥 응 그냥그냥 평가하긴 이르단 생각밖에 안듭니다용 별점에 의미 없음 높지도 낮지도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