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또 일본소설이네. 빠져나올 수 없어. 근데 단편은역시별로야 그 읽을 땐 재밌어도 나중에 ˝어! 이거 읽었는데!! 근데 무슨 내용이었지˝ 한단 말이지 ..이 것도 그런 느낌? 분명히 아~ 와~ 하면서 읽었는데 어제 읽은 책 내용이 생각이 나질 않으니. 느낀건..아무리 개싸이코 또라이라도 그 것 역시 매력적일 수 있다는거? 세상 모든사람은 매력적이라는 거. 인연은 정해져 있으니까 있는 그대로 살아도 된다는.. 작가가 그런 얘길하고 싶어한 건 아니겠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톡특한 캐릭터고 그 자체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애인이 있단 말이지. 단편 여러 개 중에서 `도마뱀`이 제일 좋았어. 온 몸이 차갑고 눈이 까맣고 쭉 찢어진 `도마뱀`으로 불리는그 여자 매력적이야 아무튼 바나나씨의 그냥 그런 소설. 임팩트없는소설, 읽을만하긴 하지만 그다지 추천할만한 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