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점심을 먹었다. 파와 계란이 들어간 해장라면. 머리를 빗고 양치를 마치면 곧바로 출발하기로 한다. 오늘은 굽이굽이 호수길을 돌고돌아 법경대사탑비를 만나러 간다. 흐린 봄날이다. 비가 조금 올지도 모른다. 다녀온 후에 오늘 저녁은 더더더더 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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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3월 23일.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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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3-30 0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엊그제 봤을땐 3월 11일 사진은 없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올리셨나요? ^^
쳐다보닌 눈길이 어찌 저렇게 사랑스럽나요.

컨디션 2016-03-30 20:55   좋아요 2 | URL
한꺼번에 몰아서 올리다고니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저희 농사짓는 과수원 앞 건너에 세 가구가 모여 사는데요, 거기에 사는 강아지(모두 다섯마리쯤 됩니다) 중 하나예요. 이날은 처음으로 혼자 놀러 왔더라구요^^

서니데이 2016-03-30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이 좋아하시는 강아지 손님이네요. 사람을 잘 따르나봐요.^^

컨디션 2016-03-30 21:01   좋아요 2 | URL
네, 모두 마당있는 집에서 사는 친구들이예요. 목줄로부터 자유로운 착한 개들이라 그런지, 나름대로 산책 일정이 있을테고, 동네 어귀나 과수원을 코스로 잡게되면, 이렇게 제가 좋아라 하는 것이구요^^
 

3월 9일

 

 

 

 

 

3월 12일

 

 

 

3월 23일

 

3월 23일

 

 

 

 

3월 24일

 

3월 24일

 

 

 

오후 2시 무렵

 

 

 

오후 5시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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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의 일기부터 시작하자.

 

 

 

3.27(일요일)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소독작업을 했다. 일명 황소독. 겨우내 잠재되어있는 월동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한 것.  

원래는 20키로짜리 가루황을 구워서(?) 약재를 직접 제조 하려했으나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며칠 일을 하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이미 조제된 기성품으로 대체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비용을 더 들었지만 시간과 노동력은 확실히 줄었다.  

 

 

 

 

 

3. 24(목)

 

 

과수원 청소의 백비 중에 백비는 역시 저 갈고리로 바닥 긁어내는 일이렷다.

길고 길었던 동계 전지작업을 끝내고, 전지목도 거의 다 치우고, 그러고 나면 이제 갈고리가 나를 기다린다.

모든 일이 길고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이자 반복의 연속이듯 이 일 또한 그러하리라 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해보니 너무 재밌다. 겨우 첫날이었고, 앞으로 내리 일주일을 꼬박해도 모자랄 판이지만

너끈히 할 만하다. 내 체질에 딱 맞는 듯.

 

 

 

 

3.17(목)

 

 잘려나간 나무의 상처 부위를 소독약으로 도포하는 도포제 작업.

하루 평균 8시 시간 꼬박 3일 정도 걸린다.

 

 

 

 

 

 

3.14(월)

 

드디어 전지적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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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게 있다면 그건 정말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하고 싶지 않아서, 근본적으로 그럴 마음이 없기 때문에 해도 해도 안되는 일도 있다. 이를테면 무심. 무심해지기. 무심해지는 것. 그리고 끈기. 끈기있게 한가지 일을 하는 것. 해내는 것.
그리고 또 있다. 규칙적인 것.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 난 현재를 사는 인간이라서 고통을 미리 땡겨쓰지 않는다. 이 겁많은 쾌락주의 같으니라구. 이제 몇줄 못버티고 잘 거니까 따로 증명도 필요없다. 이 자명한 사실 앞에 알람이 경종처럼 자명종을 울려도 소용없다. 소설책 한 권을 붙들고 있기를 장장, 젠장. 이게 무슨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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