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큰 고모댁에 갔었다. 왜냐하면 여권을 가지고가려고 간 것이다. 왜 여권을 가지고가려고 하였나면 큰 고모와 친할머니께서 미국으로 가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또 다른 고모가 계시는데 그 고모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의 캘로포니아에 계신다고 한다. 그런데 친할머니께서 고모가 보고싶으셨는지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큰 고모와 같이 간다고 나는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 엄마께서 "고모가 미국갈 때 너도 같이 가거라. 내년이면 6학년이고 중학생인데 미국한번 가보아야지."
하셔서 나는 고모와 할머니와 같이 미국행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겨울방학때 갈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는 지장이 없다. 고모도 할머니랑 단둘이 가면 너무 썰렁하고 분이기가 침침하다며 젊은 나를 데려가는 것이 좋다며 말씀하셨다.
나는 조금 심장이 떨리고 왠지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미국에 가서 영어를 할 수 있을 까? 하는 부담도 생겼다.
하지만 엄마는 부담갔지 말고 편하게 관광가듯이 가라 하셨고 내년 여름방학때 어학연수로 미국으로 본격적으로 가라고 하셨다.
영어학원에 등록하느니 어학연수 한번가는 것이 낫다며...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 가는 미국행은 부담갔지말고 그냥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긴장과 떨림은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빨리 미국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