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고전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 자신을 뒤돌아 보면 우리의 경제적 결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지름신의 강림에 우선순위가 아닌 비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때론 좋아서라는 이유로 어떤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소비한다. 이런 소비형태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다양한 논리를 만들어내 변명하지만, 우리의 결정이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은 머리 속 한켠에서 떠나지 않는다. 비합리적인 경제적 인간. 이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그런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경제학은 심리학과 만남을 꽤한다. 팬덤은 바로 이성으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비합리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제품의 뛰어남도 있지만, 충성적인 소비자들의 강력한 팬덤이 강한 1등 기업 애플이나 이케아 등은 비로 팬덤 경제학의 단면이 아닐까? 우리는 특히 문화적으로 편덤 문화가 강한 것 같다. 잘못된 팬덤 문화로 변질된 사생팬들이나, 스스로 팬덤을 만들고자 했다가 최근에 역풍을 받은 "크레용팝"이나 "티아라" 같은 아이돌들은 팬덤의 경제학에 복잡성과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책 "팬덤의 경제학"은 비합리적인 팬덤 문화와 경제학의 이면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되는 책이다.


 

 한 시대의 흐름을 좌우하는 거대한 패러다임은 뛰어난 지식이나 혁명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대와 대중이 요구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상아탑 속의 지식일 뿐이고, 혁명가의 앞선 생각은 과대한 망성이 되어 버린다. 그럼에도 시대를 앞선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시대와 대중이 봐주지 않을지라도, 시대를 앞서가고 주도하고픈 열망과 열정으로. "생체모방"이 기술적 혁명이 될지 아니면 시대를 앞서간 그들만의 노력이 될지 알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책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대와 우리의 요구로 거대한 패러다임의 힘이 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새로운 황금시대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앞서간 지식인과 혁명가라면, 그것을 시대정신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와 같은 평범한 대중들의 요구와 열망이 아닐까? 이 책을 주목하는 이유는 "생체모방"이라는 기술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불안한 시대에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에 대한 씨앗을 보기 위해서랄까?



 너도 나도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정말 혁신이 일어나는 조직이나 개인은 드물다. 저마다 생각은 많고, 그 많은 생각이 때론 정말 혁신적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말로만 생각만 그렇게 머무르는 혁신.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면서 실패하고 후회한다. 바로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앞서간 혁명가 혁신가들과 우리의 차이는 때론 생각의 차이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열정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 "잡스"를 보면 잡스의 그런 열정이 고스란이 들어난다.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은 수익 걱정에만 치중할 때, 그는 시대를 앞서가려는 생각과 열정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바로 그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실행이 아닐까? 말과 생각에만 머무르는 혁신에서 실행하는 혁신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주목해 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코머핀 2013-09-0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