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투자학 - 대한민국 90%를 위한
이규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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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게 맞는 투자법이 따로 있다고 하니 서민인 나로서는 이 책이 눈에 끌기에 충분했다.

과연 이 책을 읽음으로서 서민 투자법에 대해 공략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저자는 서민 투자법에 대한 그 첫 번째로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펼쳐놓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들이긴 하나 그 아무리 알고 있더라도 실천이 바로 서지 않는 것들이 있다.

1. 분산투자를 하라.(계란을 나누어서 드는 효과)

2. 전 재산을 올인하지 말라.(펀드 워너 입장에서 1000만원이 작은 돈에 불과하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에게 1000만원을 재산과도 같은 존재이다.)

3. 많은 수익을 보려 하지 말자.(서민들이 하는 투자와 상류층이 하는 투자법은 다루다고 표기했다.)

4. 시야를 넓히고 나만의 투자법을 확보하라.(냇물을 보지말고 바다를 보라.)

그밖에는 기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 두 번째로는 투자의 기본을 알려주고 준다.

1. 돈이 움직이는 물길을 살펴라(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2. 펀드 매니저가 말해주지 않는 펀드의 진실(이 모든 것엔 다 이유가 있다.)

3. 단순하게 베팅을 하고 시장 평균에 베팅하라(시장은 곧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예이다.)

4. 부동산 시세와 이용가치에 대한 진실

마직막으로 투자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삶의 지혜에 대해 알아보자.

1. 재정상황 표를 만들고 주식차트 비교표를 만들라.

2. 언론이 주는 정보는 놓치지 말고 재해석하라. (투자는 정보싸움이다.)

3. 보증을 서지 말라(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렇듯 저자는 투자법에 대해 이야기 했지 투자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낚는 법) 많은 그래프와 비교분석과 주가와 시장의 움직임,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의 예를 들어 좀 더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수 있도록 썼다.

이 책은 한 번 읽어서는 투자법에 공략할 수가 없다. 모든 재테크는 반복이 우선이다.

기본적인 지식 없이는 투자에 뛰어 들 수가 없듯이 투자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지식중에 하나이다. 그 중에서는 서민 투자법과 상류층 투자법을 비교해서 내놓은 필자의 내용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왜 서민들이 투자하면 금방 하락선을 타는 이유조차도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을 알려주었다. 시장의 흐름을 중요시 하고 저자가 말한 것처럼 진짜 서민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선보인 만큼 나에게도 어느 정도 용기가 생기는 듯 뿌듯하기만 했다. 서민들의 투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지식이나 투자 기술을 익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서민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법을 제시하는 바와 같이 노력과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제에 대한 통찰력 때문이다. 당신이 서민이라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읽어도 손해보는 일은 아닐 터이니 말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90%에 해당하는 서민들을 위해 나온 서민 투자법이자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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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는 월드비전 희망의 기록
최민석 지음, 유별남 사진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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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월드비전의 대한 이야기와 그 현장 속에서 구호 개발팀을 기다리고 한 줄기 희망을 바라보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한비야 선생님으로부터 인생이 바뀌는 현상이 있었다면 나는 한비야 선생님으로부터 월드비전을 알게 되었다.

어쩜 우린 많은 후원자들이 있는지는 알고 있으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무신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문득 모 tv프로그램으로 인해 한비야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바람의 딸이라는 소중한 또 다른 이름을 달고 세상을 알리기 위해 나온 그녀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할 사연들을 많이 접해 보았다.

어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면 그냥 묵묵히 사라져만 가는 사연들이 아직도 어딘가에서 희망을 바라면서 우리 월드비전을 기다리고 있는 아동들이 수없이 많을꺼라 느낀다.

이런 분류의 대부분의 책들은 그 현장에서 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도우러 가지만 이번책은 도움도 물론 있겠지만 그 보다 그 현장 자체를 취재하는 내용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 또한 그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우리들의 마음을 안쓰럽기 그지없게 만들기까지 했지만 아이들의 웃는 모습만을 담으려고 애쓰는 유별남 사진작가의 작은 배려가 보였다.

원악에 눈물이 많은 나로서는 작은 사연들을 책으로 접해보면서도 자꾸 눈시울이 붉어지기만 했다.

예전에 읽었던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책을 읽고 나서는 느낀 점이지만 정말 나는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틀림없음을 또 다시 한번 나에게 상기시키는 듯했다.

그 중에서도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린 내용이 있었다.

책 소개에서도 한번 언급한 바 있긴 하지만 이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이도 하고 현재의 삶에 항상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 꺼내고자 한다.

지야드의 가족은 형과 두 동생이 있고 남부럽지 않게 부모님은 두분 다 살아계신다.

하지만 그들은 전쟁으로 인해 버려진 집에 들어와서 15년째 살고 있다고 했다.

남편은 심장병을 앓고 있고 막내 아들이 심장병을 물려받은 상태이며 그녀의어머니는 당뇨병으로 세상을떠났고 그의 오빠는 전쟁으로 인해 총살을 당했지만 시체를 어디네서도 찾을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그녀에게 하시는 일을 물었는데 그녀는 한동안 말을 하지 않다가

‘i am a begger'(나는 거지입니다.)

라고 말을 했다.

행여 자식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존심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엄마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속이 터질것만 같았다.

또 취재진이 남편이 어디 있냐며 묻자 그녀는 둘째 아들과 쓰레기장에 음식을 주우러 갔다고 했다.

세상에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이렇게 벌어져가고만 있던 거였다.

또 한번 나를 울려버리게 했던 것은 지야드의 행동 때문이었다.

저자가 떠나려는데 지야드가 숨을 헬떡 거리면서 뛰어와 주스 한통을 건네는 것이었다.

그 주스는 지야드가 지금껏 모은 전 재산과도 같은 저금통을 털어 산 귀중한 선물이었다.

지야드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지만 사실상 우리들에게는 그저 1000원짜리 주스라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그 누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이렇게 남에게 건네줄수가 있겠는가....

이때의 최민석 저자의 마음을 독자인 나까지도 울어버리게 만들었는데 그 얼마나 목메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익고 난 후에도 계속 내 머릿속을 멤돌게 만들어 버렸다.

원드비전은 한집에 3만이라는 금액이 후원금으로 나간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 집에 그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마을 모두가 살수 있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학교를 설립 한다든가, 선생님을 고용하고, 의료시설을 개설하는 등

고기를 잡아서 주는게 아니라 고기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던 것이다.

또한 한국 후원자들에게 걸려오는 전화 사연을 짤막하게 마지막 단락에 얘기했다.

그 사연은 정말 실로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한 여성은 고시원에 살면서 저번달에 후원금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서 못 빠져 나갔다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번달 후원금까지 같이 이체 요청을 했는데

그만큼 빠듯한 환경 속에서도 2만원이란 돈이 통장 잔고에 없음은 필히 자신도 어려운데 어떻게 이렇게 후원할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최민석 저나는 차마 후원금이 3만으로 인상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연은 남자친구가 후원자였는데 이제는 자신의 통장에서 이체를 요청했다.

내용은 즉 이제 남자친구는 세상에 하늘나라에 갔다면서 그 사람 대신 자신이 후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물론 후원자 이름은 남자친구 이름으로 말이다.

후원을 받은 아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아직도 그 아이에게는 그 남자분이 후원자인줄 알고 있을 분이다.

이렇듯 후원을 하는 자들도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무수히 많은 후원자들님께 많은 점을 배워야 하겠지만 이 책의 판매금 일부가 후원금의 일부로 쓰인다고 하니 나도 이참에 이 책의 중요성과 진실성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책이 많이 팔리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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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생생 연애심리학 - 뻔히 보이는 심리, 밀고 당기는 사랑 공식
포포 포로덕션 지음, 도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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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심리에 대해서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 종 있다. 알아서 활용하지 못하는 심리학이 있는가 하면 알지 못해서 활용하지 않은 심리학 또한 무궁무진 하다. [만화로 보는 생생 연애 심리학]은 연애에 있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적의 연애를 위한 방향과 방법을 아주 실용적인 팁들과 함께 심리학적 뇌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총 7가지의 주제들로 나누어져 있다.

각가지의 앙케이트 조사와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생각들을 이야기 한다.

1. 불가사의한 남녀의 심리

사랑은 왜 빠지는지 연애심리학의 정의와 연애에 관해서 기본 바탕을 두고 있다.

2. 사랑의 시작

제 1장에서 심리학에 대해 정의를 놓았다면 제 2장에서는 언제 사랑을 빠지며 타이밍을 찾고 어디에서 누구에게 사랑을 느끼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이성에 대한 차이점을 말해준다.

3. 사랑의 발전

이번 장에서는 데이트에 관점을 두었다. 이성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데이트 신청 팁, 첫 데이트에 대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이 적혀있다.

4. 고조되는 사랑의 감정

데이트 장소, 선물,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는 심리학에 대해 보여준다.

5. 부부의 심리학

결혼의 정의, 결혼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법도 나와 있다.

6. 위기와 파국, 그리고 다시 시작하기

사랑의 유통기한, 이혼, 질투, 바람, 거짓말 등등 여러 가지를 앞두고 위기를 극복하고 파국을 맞았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7. 연애잡학

멜로 영화로 인해 그 영화를 최고의 참고서로 활용 할 수 있는 영양가가 듬뿍 들어있는 이야기다.

이처럼 심리학을 통해 연애의 고수가 되고 또 남녀 탐구생활처럼 비교 분석을 해서 보여주는 면도 있다. 연애를 하기 전에 보기 딱 좋은 것들은 물론 사랑을 시작해서도 항상 지니고 다닐만한 보물이다. 나또한 많은 배운 사랑의 진행 중인 한 독자로서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러면 되겠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몽희와 몽키돌이 나와서 글을 읽지 않아도 만화만으로도 쉽게 책이 말하는 바를 금방 알수 있다. 또 각 주제별에 대한 마지막 단락에는 몽희와 교수님의 대한 대화를 그 주제에 맞게 그 다음장과의 이야기가 연결될수 있도록 해서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의 즐거움을 얻을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다.

책을 읽다보면 심리작용으로 인해 나오는 작용과 효과에 대한 단어 해설이 마지막에 적혀 있어서 그 단어에 궁금증이 있다면 페이지를 찾아볼 수가 있다.

현명한 사랑을 향한 똑똑한 연애를 할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화성에서...금성에서...] 이 책과 비슷한 내용들이 조금씩 눈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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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김정은
이영종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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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김정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알 수 없는 무의미한 것 들이 많고 또한 뉴스보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아직은 북한에 대한 정보가 미약하기 그지없다.

어떻게 내가 북한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현재 북한에서는 3대 세습이란 단어에서부터 다시 한 번 새롭게 독자들에게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른바 3대 세습에 관한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해서 김정은이 후계자 자리에 놓였는지 김정은의 부모와 김정일의 측근들

그리고 그의 이복형(김정남)과 김정철(친형)이 후계자 자리에서 왜 제외 되었는지 속속들이 그 속 얘기들을 풀이하고 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그리고 알 수 없었던 궁금증까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소위 고위층들의 대화나 비밀리에 벌어지는 내용 또한 그 진가를 보여준다.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평양 로열 패밀리 가계도를 보여줌으로서 이해력을 복 돋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은 초조하기 그지 없었다.

한 단락 한 단락 읽어 내려가면 갈수록 북한의 숨겨왔던 내용들이 베일에 벗겨지듯 나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주입 시키는 듯 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김정은의 과거와 사진과 이름이 기재되어 있고 또한 성격까지도 보여줌으로서 김정은의 후계자에 대한 논의는 큰 돌풍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3대 세습으로 인해 북한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려 준다.

모든 나라에서도 권력 다툼이 있듯이 북한 또한 밝혀지지 않는 미스테리한 권력 다툼도 조금씩 보여주고 있었다.

김정일의 여 동생 김경희와 그의 남편 장성택의 직위가 등급이 되면서 사실상 김정은이 후계자가 정확히 될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책의 내용 곳곳에는 여러 사진들이 포착되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김일성 부인) 조각상으로 해서 여러 신문 기사에 올랐던 사진들까지 이야기에 맞추어 나열해 주었다.

이 책은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역사책과도 비슷한 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로열패밀리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저자는 하나하나 설명을 부여했고 또한 과거 북한에서 있었던 중요 내용들을 더 함으로서 북한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한눈에 알 수가 있었다.

정치인들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읽어내려 가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 만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후계자가 정해졌다 한들 아직 그 뒷 이야기는 알 수가 없다.

그만큼 북한은 비밀리에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도 알 수 없는 무언가가 풀리지 않을 정도로 나의 궁금증은 더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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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아이
김민기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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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아이]는 책 제목부터 뭔가 슬픈 이야기란 것쯤은 짐작할만하다. 한 아버지가 복수와 용서를 넘나들면서 겪는 고통과 사랑에 대해 많은 지식을 주는 화해의 장편 소설이라고 볼수 있다. 일반 독자들보다는 어린 아이를 기르고 계시는 아빠나 엄마가 읽기에 참 좋은 책 인거 같다. 물론 독자들마다 생각하는 차이는 다르겠지만 책에 대해 더 큰 공감을 얻을려면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읽기에 한번더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아이를 타인에 대해 배울만한 점들이 있다.


[줄거리]

한선재와 서지현씨 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의 귀한 한예은 이란 어린 딸이 하나 있다. 한선재 부부는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지만 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도 아니고 이사를 하면서 작은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인부들을 사들여 집을 짓는다. 어느날 선재씨는 딸 예은이에게 집을 소개 시켜 주기 위해 서지현씨와 함께 공사장으로 동행을 한다. 그러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한 인부로 인해 예은이가 큰일날뻔 했지만 다행이 다친곳은 없었고 그 인부는 안절부절하면서 예은이에게 다친곳이 없는지 확인을 하려 하지만 선재씨와 지현씨는 손도 못대게 성을 낸다. 그 이후 어느날 예은이가 납치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 범인은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를 하지만 선재씨는 예은이를 위해 경찰에 알리지 않고 이렇게 몇일이 지나고 또다시 범인은 한서재씨에게 전화를 해서 1억의 거액을 요구한다. 하지만 서지현씨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범인을 만나러 나갔던 선재씨와 범인은 만날수가 없었다. 또다시 범인은 선재씨에게 전화를 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은이를 성폭행 한후 목을 졸라 죽이고 만다. 그리고 범인은 잡히고 법원에서 판정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서지현씨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고 한선재씨는 범인을 용서 할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심산으로 범인을 면외하지만 그 범인은 전혀 반응이 없다. 그러나 그 범인은 다름아닌 예전에 집을 짓기 위해 일했던 예은이가 다칠수 있었던 그 현장의 그 인부였던 것이다. 하지만 선재씨는 도통 그를 이해 할수 없었다. 왜 예은이를 납치까지 해서 살해까지 했는지를....그리고 그 범인에게는 아내가 3년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두 딸이 있지만 큰딸은 고아원으로 보내져서 큰딸은 심장으로 인해 병원에 지내고 작은딸은 프랑스로 입양이 된 사실을 알았다. 그 자의 큰딸은 박하늘이라는 아이인데 예은이와 비슷한 또래였다. 선재씨는 하늘이 입원한 병원을 가끔씩 오가면서 아빠의 친구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하늘이가 아빠를 용서하고 만나고 싶다고 하자 선재씨는 하늘이를 구치소에 데려가려다가 발을 옮기고 예은이가 처참하게 죽어갔던 그 외각 산속으로 하늘이를 데리고 간다. 선재씨는 그 범인이 해왔던 길을 그대로 밟아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똑같이 술을 먹고 예은이를 어떻게 할 심산으로 오게 되었지만 차마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인걸 알면서도 깊은 고민에 휩싸이고 경찰에 붙들려 하루를 살다가 하늘이의 간곡한 부탁으로 경찰서를 나온다. 선재씨를 유아 납치범으로 신고한 사람은 다름아닌 하늘이의 고아원 원장선생님이시다. 그리고 선재씨는 다시 하늘이를 찾아오지만 하늘이에게 3개월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법원에서 하늘이가 수술하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비록 그 자는 용서할수 없지만 하늘이는 사랑으로 대했던 것이다.


어떻게 자신의 딸을 살해한 그 자의 딸을 보필하고 기쁘고 하고 병원비까지 감당할수 있는지는 그 누구도 알수가 없다. 아마도 하늘이에게서 예은이에게 못다해준 사랑을 주기 위함이 작가가 독자들에게 줄려는 감동이었을까? 아니면 아버지는 어쩔수 없는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외면하기 힘들었던 것일까??? 보통의 아버지라면 그 범인을 죽어서라도 증오 하겠지만 독자는 그 범인을 증오해도 그자의 딸에게 만큼은 사랑을 알려주려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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