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글쓰기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18
에일린 스피넬리 지음, 안느 빌스도로프 그림, 황인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사각 사각 책읽기 시리즈는 단계별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구성이 된 그런 시리즈입니다..
1단계는 이제 막 그림책을 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즐겁게 책을 접할수 있게 쉽고 재미난 이야기들로 되 있어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한번 잡으면 그 자리에서 금방 읽고 또 읽는 그런 책입니다..
일단 무슨 책이던지 책을 읽기 시작하면 지루함이 없이 끝까지 읽을수 있어야 한다는게 기본 적인 생각인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시리즈는 합격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글쓰기]
는 많은 아이들이 싫어하고 어려워 하는 글쓰기란 주제를 놓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
글을 쓸수 있을까란 다소 어려운 주제일수도 있는 글쓰기에 대해서 주인공인 여자 아이를 통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들도 글쓰는게 쉽다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지요.. 그 만큼 우리에겐 어려운 숙제이자 버겁기만 한 글쓰기를 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할수 있을까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잘 보여준 그런 책이 바로 [세상에가장미있는 글쓰기]입니다..



어느날 도서관에서 글짓기 대회가 열리네요.. 그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 보세요.' 바로 글짓기 대회가 열리는데 상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 맘대로 롤러코스터>를 쓴 앤 작가님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탈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아주 욕심이 나는 그런 대회였지요..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님과 함께 롤러코스터도 타고 작가도 만나고 일석 이조의 이 대회를 주인공 나는 결코 그냥 넘길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구들에게 자문을 구하는데 동생은 액션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고 아빠는 웃겨야 한다고 하고 고모는 슬퍼야 한다고 하고 사촌 언니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통에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 합니다..
겨우 겨우 식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쓴 글을 식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지만 다들 자신들이 원했던 이야기들이 작다고 불만들만 토로를 해 반응들이 신통치 않습니다..

 

어떻게 써야 재미있는 글이 될까요?
"내 생각에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네 마음에서 나와야 할 것 같구나. 바로 너만의 이야기 말이야."p.33
엄마는 실망하는 딸을 위해 이렇게 말을 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 할 이야기가 아닌 내 자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구미에 맞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내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즐겁다는 것을요..



엄마의 조언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닌 내 자신만의 이야기가 완성이 되네요..
비로서 주인공 나는 행복함을 느낍니다..

저도 솔직히 내 글을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떤 생각들을 할까? 라는 생각을 아직 까지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내 글이 비춰질까를 먼저 생각하면 서론부터 안 풀려 며칠을 잡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럴땐 그냥 편하게 다른 사람들은 생각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한결 수월하게 마무리를 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처럼 글 쓰기는 남을 위한 글이 아닌 내 자신의 글을 쓸때가 제일 행복해 진다는 것을 그리고 누구나 나만의 글을 행복하게 즐겁게 쓸수 있다는 것을 이 책으로 인해 알게 되길 바랍니다..
아이들 학교에 가면 일기,독서록 등 쓸게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글 쓰는 것에 거부감을 갖지 않게 도와줄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사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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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1 신의 카르테 1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채숙향 옮김 / 작품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괴짜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환자들을 환자로만 보지 않고 사람과 사람으로 바라보고 대하는 인정이 많은 그런 의사가 우리 근처에도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다른 때보다는 요즘 정말 많이 한다..
지금도 죽음의 문턱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언니에게 이 같은 의사가 있다면 얼마나 안심이 될까 난 정말 기적이 있다면 제발 우리 언니에게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집안에 크게 아픈 사람이 있고 나서 지금의 의료 현실에 눈을 뜨게 됐고 비로소 알게 됐다..
의사들은 환자들을 존중 받아야 할 사람으로서가 아닌 단지 자신들이 그 동안 많이 봐 왔던 수많은 케이스 들 중 하나로 본다는 것과 그냥 의무감에 수 많은 환자들을 대한다는 것..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하루에도 수 많은 환자들을 대해야 하는 의사들의 고충 그래 십분 이해하고 이해 하려고해 본다.. 그러나 의사대 보호자. 의사대 환자의 거리는 너무나 이질감을 불러 온다..


지금도 중환자실에  의식도 없이 누워만 있는 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밥도 잘 안 넘어 가는데 담당의사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들다니 정말 텔레비젼 나랏님 얼굴 보기가 더 쉬웠다..
우린 언니의 상태를 설명 듣고자 하는데 주치의는 볼수 조차 없어 발을 동둥 굴렸다.. 대학 병원이니 바쁘다는 건 십분 이해 할수 있다지만 보호자가 면담을 신청을 했는데도 얼굴을 보기까진 일주일이 족히 걸렸다..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매번 간호사 말만 듣고 다시 나와야 하니 억장이 무너졌다..
우린 간호사 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소견이 더 시급했고 지금의 언니의 상태가 무엇보다 궁금했었는데 어렵게 만난 주치의는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을 어쩜 그리도 쉽게 내 뱉던지 ..
그때 알았다.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는게 아닌 그냥 케이스 별로 구분을 한다는 것.. 설명을 해 주는데 정말 이런 케이스는 으로 시작해서 이런 케이스로 끝난 설명.. 매번 그런 상황들을 겪다 보니 감정이 메마르게 된다지만 정말 그 설명을 듣고 있자니 서러움이 앞섰다..
그때 조금이라도 환자를 보호자들을 생각해 주는 가슴 따뜻한 의사는 없을까.. 하는 간절함이 일었다..
언니를 부탁하고 나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고 서러웠던지..  그때 왜 이 책이 생각이 났는지 모른다..


내가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의사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 같은 의사여서 였을까..
[신의 카르테]는 ’365일  24시간  대응’ 이란 간판을 내 건 지방의 한 병원에 5년째 근무하고 있는 내과의 이야기이다.
지방 병원의 특성상 부족한 인력난에 내과의지만 응급실 담당은 필수.. 그런데 이 의사에겐 묘한 징크스가 있다..구리하라 이치토가 응급실 당직을 서는 날이면 어김없이 응급실은 수 많은 환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기 현상이 일어나 그에겐 ’환자를 끌어당기는 의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간호사들에겐 기피 일 순위 의사이다..
그러나 몇날 며칠을 밤샘을 하고 철야를 해도 의사로서의 본인의 임무는 아주 충실히 수행하는 실력 뿐만이 아닌 환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인기의사가 바로 그 이기도 하다..
환자를 그냥 환자로만 대하는게 아닌 정이 있는 환자의 아픔 까지도 보듬어 안을줄 아는 그런 따뜻한 의사이기에 환자들은 그를 인정하고 좋아한다.. 
그러나 이 의사는 얼뚱하기로 치면 최고인 그가 하는 말투부터 시작해서 하는 행동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의 곂에 있는 동료 의사들은 물론 그가 숙식하고 있는 낡은 여관을 개조한 다세대 주택에 기거하는 이웃들 또한 참 강한 캐릭터의 소유자들임을 알수 있다..
결혼 1주년도 바쁜 신랑이 전화 한통 못해도 쿨하게 넘어 갈줄 아는 사진작가인 아내 하루나를 비롯해 아픔을 딛고 새로운 새 출발을 하는 학사님을 위해 밤새 꽃길을 그려 주는 천재 화가 남작님등 서로 위하고 아낄줄 아는 이웃애라고 해야 할까 참 울고 웃을수 밖에 없는 캐릭터들 또한 참 인상 깊다..


의학 드라마  마냥 이치토의 병원 생활은 아주 생생하게 잘 그려져 메디컬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영화로 개봉이 된다는데 영화 또한 궁금해 진다..
사람 냄새가 나는 의사..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고 인근의 대학병원에서의 손짓도 과감히 뿌리치며 큰 욕심을 안 부리는 그 모습에서 진정한 의사의 모습은 과연 뭘까?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가 가는 병원은 단순히 병을 고치러 가는 곳이 아닌 그 병으로  힘든 마음까지도 치유받고 싶어하는 기댈수 있는 그런 곳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병원은 그렇지 않다.. 암으로 수술을 받아도 3일이면 다른 환자들을 위해 퇴원을 해야 하고 가망이 없다고 진단을 받으면 진료 조차도 받을수 없는 경우도 속출한다..
병원 이라고 하는 곳은 영리를 목적으로가 아닌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기대고 치유 받을수 있는 그런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진다..


 [신의 카르테]  생각보다 재미있으면서도 때론 무겁고 때론 감동적인 그런 책이었다..
2권도 있다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출간이 안된 모양이다.. 2권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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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친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1
엘렌 몽타르드르 지음, 김주경 옮김, 김보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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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가 조금씩 크다 보니 예전에 별로 찾지 않았던 성장소설들에 부쩍 눈길이 간다.. 
아이가 툴툴 댈때면 다  크느라 그러는 거라고 나를 다독이게 되지만 막상 그게 쉽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다..
요즘도 난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 든 딸과 매일 티격태격 하는 웃기못할 상황이 연출 된다..
그래서 조금 이나마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성장소설 들을 부쩍 권하기도 하고 나 또한 보게 된다.
그런던 차에 [종이친구]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그냥 많이 보게 되는 그런 성장소설 인줄 알았다.. 거의 끝인줄만 알았던 마지막 부분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우와~~ 생각지도 않은 반전이 숨어 있을 줄이야.. 그래서 이 책이 다른 성장소설 들과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던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들 책인데 이렇게 끝이 놀라움이 가득했던 그저 놀라웠었던 책이 또 있었을까 싶다..ㅎㅎ

 
두 아이의 엄마인 나도 돌이켜 보면 학창 시절이 있었고 꿈 많고 풋풋했던 사춘기 시절이 있었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감수성이 예민 했던지 난 항상 조그마한 다이어리에 끄적 거리는 것을 참 즐했던 그런 아이였다.. 나만 알아볼수 있는 암호는 당연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은 어김없이 암호를 써서 누가 보더라도 모르게 나만의 비밀수첩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니었던 것들을 왜 그리 심각하고 크게 고민을 했었는지 돌이켜 보면 웃음만 나온다.
그땐 왜 그렇게 크게 다가왔었는지 그래서 사춘기 였었나? ㅎㅎ 
때  그 다이어리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은 지울수 없다.. 그 다이어리는 정말 내겐 소중했던 보물 1호 였다..



조용하기만 했던 제레미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짙은 녹색 바탕의 가느다란 금테가 둘러진 수첩 한권을 줍게 된다..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시작해 들고 나왔던 녹색수첩.. 그냥 처음엔 수첩 주인을 찾아 조금 놀려주고 돌려주리라 생각했었지만 막상 주인을 찾으려고 들춰 본 수첩 안에는 전혀 뜻밖의 글들만 가득한 확실한 것은 여자 아이의 것 이라는 것 밖의 수첩의 주인은 찾을수가 없었다..



다시 돌려 주려면 누구의 것인지를 알아야 한데 전혀 누구인지를 알수 없으니 그날 부터 제레미는 본의 아니게 탐정 놀이를 할수 밖에 여자 아이들을 하나씩 관찰하면서 수사망을 좁혀 나간다..
점점 수첩속에 빠져 드는 제레미는 수첩 안에 많은 아이들의 글들 뿐만이 아닌 다양한 사진들을 보며 자신과는 다른 또 다른 여학생들의 세계를 탐방하듯 수첩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보라색의 글귀가 눈에 들어 온다..
"엄마가 돌아가셨다." p.71
보라색으로 씌여진 단 한줄. 그리고 약속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는 글을 보게 된다..
과연 이 수첩의 주인을 찾을수 있을지 인기가 많을것으로 예상 되는 수첩의 아이는 누구 일까 궁금했던 제레미는 그날 약속 장소에서  전혀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인 전학을 와서 말 한마디도 안하던 로라 라는 여자 아이가 수첩의 주인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전학을 가버린 로라와 제레미는 편지로 로라의 아픈 가슴을 다독여 주면서 좋은 친구로 남는듯 했다.. 상처를 받고 말 문을 닫은 아이를 가슴이 따뜻한 아이가 잘 보듬어 주는 그런 우리가 바라는 성장소설로 끝이 나는가 했었다.. 거의 끝나 간다고 마음을 놓고 있던 그 찰나에 지금 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새로이 전개가 되어 당혹 스러웠다..지금 까지와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반전에 내가 앞 부분에서 암시를 했었는데 놓친 부분이 있었을까란 걱정이 들 정도로 이야기는 전혀 뜻밖의 반전을 하게 된다..

이 놀라운 반전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책은 그 동안 봐왔던 그런 평범한 성장소설 쯤으로 기억이 되리라..
그런데 마지막 책장까지 읽고 난 지금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그런 성장소설로 남을것을 알수 있다..


오늘 아이가 학급 문고 두 권을 가져 가야 한다고 하기에 난 선뜻 이 책을 가져 가라고 했다..
한창 예민한 요 때 아주 딱인 이 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과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 주지 않을까란 기대를 담아 아이의 가방에 넣어 줬다.. 반 아이들이 부디 많이 읽고 많은 생각들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내 안에 숨어 있던 감수성에 직접적으로 말을 걸던 그런 감수성도, 그 풍요로움도,그 경이로움도, 그 기쁨도 난 결코 만나지 못했을 거야. 또한 내 생에 맞닥뜨릴 질문들도 만나지 못했겠지. 내가 감히 한마디 말도 건네지 못한 채, 매일 밤마다 함께 걸었던 그 소녀의 반짝이는 싱싱함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그 고통의 터널을 잘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 p.158

 

 
<종이친구 본문에서 사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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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 - 아빠와 함께 풀어가는 경제학 길라잡이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9
앙드레 푸르상 지음,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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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탁월하든 아니든 간에 너를 경제학자로 만들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암울한 학문과 어느덧 30년 이상을 씨름해 온 아빠가 지금까지 연구해 온 지식들로 부터 뽑아낸 경제학의 진수를 내 딸이 흡수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다고 믿을수 있겠구나. ” p.192

이 책은 경제학자인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라는 분야를 쉬운 설명으로 잘 풀어놓은 그런 경제학 도서다..
사실 어른이 되고서도 이런 경제학 도서들 감히 쉽게 다가갈수도 읽어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 만큼 경제학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쉬이 손을 뻗을수 없는 뭐 그런 류의 책이었다..
그런데 30년 동안이나 경제학을 다룬 분이 다들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았던지 사랑하는 딸에게 고리타분 하다고만 여긴 경제학을 때론 쉬운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조가 아닌 딸을 무릎에 앉혀놓고 말을 해주는것 같은 나긋 나긋한 대화체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딱딱할거라는 기본 예상을 엎어놓는 그런 다소 부드러운 그런 도서였다..
저자인 앙드레 푸르상은 기본적으로 경제학 하면 다들 어렵게 느끼고 거부감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하여 거부감을 다소 해소 시키면서 경제학의 기본 법칙은 물론 철학을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점들을 한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어 거부감 없이 그냥 술술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 <십대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는 총 19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 있으며 시장, 가격, 인플레이션, 화폐와 은행, 이자율과 금융시장,경제성장과 고용과 관련한 케인스 혁명,실업과 경제활동,실업문제,환율과 국제 통화체계,정부와 시장,결혼경제학,범죄경제학 등의 수 많은 이론들을 딱딱하고 어운 문체가 아닌 대화체로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아는 바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을 했다는데 책 곳곳에서 그런 흔적들을 쉽게 찾을수 있다.
강점과 약점을 뚜렷하게 보여 주면서도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되는,혹은 그나마 오류가 가장 적다고 생각되는 분석들의 기초를 말해 주고 싶은 거란다. p.18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 바로 경제학이 아닐까.. 우리의 일상사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그런 경제학을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한 저자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결혼을 예로 들어 놓은 결혼경제학만 보더라도 저자가 우리의 삶을 비유를 들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소 복잡하고 따분하다고 느낄 경제학을 이 책으로나마 조금은 쉽게 이해 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하고픈 그런 경제학 도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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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눈물,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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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지도 그 중에서도 지리책은 너무나 좋아해서 보고 또 보는 그런 종류의 책이다..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지만 지리 쪽은 아빠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 아들 앞에선 감히 아빠도 우리나라 지리뿐만이 아닌 세계지리를 말할땐 조심 조심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몇달전에 아빠는 리비아가 아시아 쪽에 있다 하고 아들은 아프리카에 있다고 설전을 벌인 후엔 아빤 더욱더 조심스러워졌다..
그때 아들은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들이밀면서 자신이 맞다는 것을 어찌나 크게 말을 하던지.. 그 후론 지리, 지도 말만 나오면 조심스러워지는 신랑이다..ㅎㅎ
그런 아들의 레이다망에 딱 걸린 책이 바로 이 책 <한 권으로 보는 세계지리 백과>였다..
집에 이 시리즈가 몇권 있기에 아들이 언제나 책 검색을 할때면 이 시리즈를 검색을 하는데 이 책이 딱 걸린 것이다.. 그날부터 어찌나 이 책을 사달라고 졸라 대던지..
그런 책이었기에 우리집에 오자 마자 날 비롯해 누나 아빠까지 때 아닌 세계지리를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시리즈 다른 책들을 접해보고선 좋다는 것은 익히 인정하는 바지만 특히나 이 세계지리는 정말 괜찮은 그런 책이라고 감
히 말을 하고 싶다..
전 세계 230여 개의 나라중에 국제 연합 가입국을 포함 194개국의 주요 나라의 정확한 지도와 함께 각 국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를 하고 있어 우리 아들처럼 이 쪽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환호성을 지를 그런 책이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와 지리에 도움이 될수 있는 교과서와 연계를 할수 있는 자료들을 빼곡히 실어 놓았기에 초등학생들 뿐만이 아닌 중학생들까지도 두루 두루 볼수 있는 폭넓게 신경을 쓴 그런 책이기도 하다..
우리 부모들 책 한권을 선택을 해도 교과 연계가 되는지 안되는지 부터 살피게 되는데 그런 점에선 안심해도 될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5대양 6대주 -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남극과 북극으로 나눠 각 대륙별로 194개국의 역사와 자연환경, 정치,경제,문화등을 주제별로 잘 세분화 하여 설명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흥미있게 194개국을 두루 살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특히나 좋았던 것은 세계 지도와 대륙별 지도,그리고 각 나라별 지도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각 나라별로 정리도 할수 있음은 물론 각 나라와 함께 주변의 나라들과 대륙들까지 자연스레 정리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나라만 소개를 하고 있는게 아닌 그 옆나라 주위 나라들 까지 한눈에 볼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



정확한 지도는 당연, 자칫 하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수 있는 단점을 고려해 중간 중간에 재미난 삽화들로 하여금 아이들
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갈수 있게 잡아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그런 책이라고 말 하고 싶다..
각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역사를 총 망라해서 소개를 하고 있는 이 <한 권으로 보는 세계지리 백과> 너무나 매력적인 세지리를 알고 싶다면 공부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뒷 부분의 부록 세계지리 정보가 눈길을 끈다..둥근 지구와 시계 지도,옛 세계 지도 이야기,세계의 환경 문제,세계의 분쟁과 협력,세계의 축제와 스포츠 등은 우리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충족 시켜주는데 도움이 될부분이다.. 
아이들에게 세계지리만을 설명한게 아니라 좀더 넓게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바라볼수 있게 할애를 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요즘 매일 매일 이 책을 독파하고 있는 아들 녀석 땜에  가끔 진땀을 흘리게 된다..
이 녀석이 엄마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렇게도 재미있는지 오늘도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앤티가바부다 를 물어본다..
참 못된 녀석이다..ㅠㅠㅠ 당연히 이 엄마가 모를것을 알면서도 어쩜 그리도 능청스럽게 물어오는지..
가끔 난 지리책을 아이에게 줄 때는 단단히 준비를 하게 된다.. 당분간 또 시달리겠구나~~~라고.. 그래도 매번 아들의 늘어나는 실력에 즐거워 하며 또 다른 책들을 물색하는 날 보며 이게 행복이구나 하며 즐거워 한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즐거이 책 선물을 하게 된다.. 그런 즐거움이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사진출처:진선아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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