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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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지도 그 중에서도 지리책은 너무나 좋아해서 보고 또 보는 그런 종류의 책이다..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지만 지리 쪽은 아빠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 아들 앞에선 감히 아빠도 우리나라 지리뿐만이 아닌 세계지리를 말할땐 조심 조심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몇달전에 아빠는 리비아가 아시아 쪽에 있다 하고 아들은 아프리카에 있다고 설전을 벌인 후엔 아빤 더욱더 조심스러워졌다..
그때 아들은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들이밀면서 자신이 맞다는 것을 어찌나 크게 말을 하던지.. 그 후론 지리, 지도 말만 나오면 조심스러워지는 신랑이다..ㅎㅎ
그런 아들의 레이다망에 딱 걸린 책이 바로 이 책 <한 권으로 보는 세계지리 백과>였다..
집에 이 시리즈가 몇권 있기에 아들이 언제나 책 검색을 할때면 이 시리즈를 검색을 하는데 이 책이 딱 걸린 것이다.. 그날부터 어찌나 이 책을 사달라고 졸라 대던지..
그런 책이었기에 우리집에 오자 마자 날 비롯해 누나 아빠까지 때 아닌 세계지리를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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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다른 책들을 접해보고선 좋다는 것은 익히 인정하는 바지만 특히나 이 세계지리는 정말 괜찮은 그런 책이라고 감히 말을 하고 싶다..
전 세계 230여 개의 나라중에 국제 연합 가입국을 포함 194개국의 주요 나라의 정확한 지도와 함께 각 국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를 하고 있어 우리 아들처럼 이 쪽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아마도 환호성을 지를 그런 책이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와 지리에 도움이 될수 있는 교과서와 연계를 할수 있는 자료들을 빼곡히 실어 놓았기에 초등학생들 뿐만이 아닌 중학생들까지도 두루 두루 볼수 있는 폭넓게 신경을 쓴 그런 책이기도 하다..
우리 부모들 책 한권을 선택을 해도 교과 연계가 되는지 안되는지 부터 살피게 되는데 그런 점에선 안심해도 될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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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5대양 6대주 -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남극과 북극으로 나눠 각 대륙별로 194개국의 역사와 자연환경, 정치,경제,문화등을 주제별로 잘 세분화 하여 설명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흥미있게 194개국을 두루 살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특히나 좋았던 것은 세계 지도와 대륙별 지도,그리고 각 나라별 지도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각 나라별로 정리도 할수 있음은 물론 각 나라와 함께 주변의 나라들과 대륙들까지 자연스레 정리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나라만 소개를 하고 있는게 아닌 그 옆나라 주위 나라들 까지 한눈에 볼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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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도는 당연, 자칫 하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수 있는 단점을 고려해 중간 중간에 재미난 삽화들로 하여금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나갈수 있게 잡아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그런 책이라고 말 하고 싶다..
각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역사를 총 망라해서 소개를 하고 있는 이 <한 권으로 보는 세계지리 백과> 너무나 매력적인 세계 지리를 알고 싶다면 공부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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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뒷 부분의 부록 세계지리 정보가 눈길을 끈다..둥근 지구와 시계 지도,옛 세계 지도 이야기,세계의 환경 문제,세계의 분쟁과 협력,세계의 축제와 스포츠 등은 우리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충족 시켜주는데 도움이 될부분이다..
아이들에게 세계지리만을 설명한게 아니라 좀더 넓게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바라볼수 있게 할애를 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요즘 매일 매일 이 책을 독파하고 있는 아들 녀석 땜에 가끔 진땀을 흘리게 된다..
이 녀석이 엄마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렇게도 재미있는지 오늘도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앤티가바부다 를 물어본다..
참 못된 녀석이다..ㅠㅠㅠ 당연히 이 엄마가 모를것을 알면서도 어쩜 그리도 능청스럽게 물어오는지..
가끔 난 지리책을 아이에게 줄 때는 단단히 준비를 하게 된다.. 당분간 또 시달리겠구나~~~라고.. 그래도 매번 아들의 늘어나는 실력에 즐거워 하며 또 다른 책들을 물색하는 날 보며 이게 행복이구나 하며 즐거워 한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즐거이 책 선물을 하게 된다.. 그런 즐거움이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사진출처:진선아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