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 - 아빠와 함께 풀어가는 경제학 길라잡이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9
앙드레 푸르상 지음,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아빠는 탁월하든 아니든 간에 너를 경제학자로 만들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 암울한 학문과 어느덧 30년 이상을 씨름해 온 아빠가 지금까지 연구해 온 지식들로 부터 뽑아낸 경제학의 진수를 내 딸이 흡수한다면 행복한 삶을 살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다고 믿을수 있겠구나. ” p.192

이 책은 경제학자인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라는 분야를 쉬운 설명으로 잘 풀어놓은 그런 경제학 도서다..
사실 어른이 되고서도 이런 경제학 도서들 감히 쉽게 다가갈수도 읽어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 만큼 경제학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쉬이 손을 뻗을수 없는 뭐 그런 류의 책이었다..
그런데 30년 동안이나 경제학을 다룬 분이 다들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았던지 사랑하는 딸에게 고리타분 하다고만 여긴 경제학을 때론 쉬운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조가 아닌 딸을 무릎에 앉혀놓고 말을 해주는것 같은 나긋 나긋한 대화체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어 딱딱할거라는 기본 예상을 엎어놓는 그런 다소 부드러운 그런 도서였다..
저자인 앙드레 푸르상은 기본적으로 경제학 하면 다들 어렵게 느끼고 거부감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하여 거부감을 다소 해소 시키면서 경제학의 기본 법칙은 물론 철학을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점들을 한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어 거부감 없이 그냥 술술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 <십대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는 총 19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 있으며 시장, 가격, 인플레이션, 화폐와 은행, 이자율과 금융시장,경제성장과 고용과 관련한 케인스 혁명,실업과 경제활동,실업문제,환율과 국제 통화체계,정부와 시장,결혼경제학,범죄경제학 등의 수 많은 이론들을 딱딱하고 어운 문체가 아닌 대화체로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아는 바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을 했다는데 책 곳곳에서 그런 흔적들을 쉽게 찾을수 있다.
강점과 약점을 뚜렷하게 보여 주면서도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되는,혹은 그나마 오류가 가장 적다고 생각되는 분석들의 기초를 말해 주고 싶은 거란다. p.18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 바로 경제학이 아닐까.. 우리의 일상사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그런 경제학을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한 저자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결혼을 예로 들어 놓은 결혼경제학만 보더라도 저자가 우리의 삶을 비유를 들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소 복잡하고 따분하다고 느낄 경제학을 이 책으로나마 조금은 쉽게 이해 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하고픈 그런 경제학 도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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