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레이아트 DIY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DVD 포함) - DVD 동영상 강의로 쉽게 배우는 친절한 DIY 교과서 16
양영미 지음 / 터닝포인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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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중에 클레이아트를 즐거이 하는 사람이 있다. 손으로 조물조물 대다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것들이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하지만 단 한번도 만들어 본 일은 없었다. 그럴 생각조차 감히 해 본 일이 없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번 만들어볼까?"했지만 너무나 잘 만들어진 모양들을 보고 그만 김이 빠져버렸다.

 

닭, 강아지 이어폰 장식은 탐이날만큼 귀요미 그 자체였고 귀요미 캐릭을 완성해내는데 가격까지 착해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득해져버렸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양 손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동영상을 통해 배우면 더 쉽다지만 워낙 손재주가 무재주인지라 클레이를 사는 일도 망설여지긴 한다.

 

하지만 구경하는 색의 배합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흰색9+노랑0.7+빨강0.3은 살구색이 되고, 흰색6+파랑3+노랑1은 밝은 바다색이 되었다. 노랑6+빨강3+검정1은 밝은 밤색으로 변신하니 신기하기 그지없다. 클레이톨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재료'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작품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클레이 캐릭터 모델링 분야, 클레이 케이크 디자인 분야, 클레이 모형 주택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일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번 만들고 뭉쳐버리는 찰흙덩어리가 아니라 굳혀서 두고두고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클레이 아트! 정말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이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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