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 - 새로운 우파의 탄생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46
김진호 지음 / 오월의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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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패턴에 대한 연구들에 의하면 1990년대 간부터 ‘필요‘보다는 ‘가치‘나 ‘이미지‘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었는데, 그것을 주도한것이 중상위계층이었다. - P12

개신교 인구가 증가하던 시절 탄생한 대형교회는 새신자의 유입이 중요한 변수였지만, 개신교인구 정체/감소 시대에 등장한 대형교회는 수평이동신자의 유입이 더욱 중요한변수가 되었다. - P17

아무튼 후발대형교회에 속하는 교회들도 기본적으로 제도나 담론에서 권위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계몽 군주인지 독재자인지, 부드러운 독재인지 완고한 독재인지만 다를 뿐이다. - P39

요컨대 카리스마적리더십이라는것은 교회의 가용자원에 대한 독점적 지배 능력이다. - P42

제자훈련과 귀족영성이 교회 성장과 결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을 통한 부대조건들이 결합될 필요가 있었다. - P101

이 퇴행적 소년들의 시대는 그들의 아버지가 겪었던 산업화 시대만큼이나 급격한, 하지만 그 기저에는 성공의 희망보다는 실패의 두려움이 물결치던 시대였다. - P145

진보가 자유주의를 주장할때는 지배체제의 숨 막히는 규율 체계에 대한 해체 담론과 연결되어 있는 반면, 보수는 국가가 일정하게 재분배 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저항의 기조와 관련이 있다. - P204

세 번의 대분열은 각기 이유도 다르고 양상도 달랐지만, 공통된 것은 한경직이 속한 다수파가 반대파를 배제한 사건이라는 점, 배제된 소수파는 미국장로교회로부터 온 각종기관의 재산권에 대한 접근권에서 멀어졌다는 점이다.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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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11-20 1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코난님! 늘 코난님 프로필 배경 보면 책이 엄청 많으신 것 같아요!!!

Conan 2022-11-20 14:34   좋아요 0 | URL
종이책 욕심이 많긴 합니다만 북플 친구분들님과 비교는 안될것 같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면 다시 찾아올 거라고····· 꼭 전해달래."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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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어떤 순간에는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자기 운명에 대한 예언이 된다. - P28

"부인, 천천히 하시지요. 날이 덥습니다." - P284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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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안 힘든 일이 없고, 안 힘든 일을 찾아보는 일조차 너무 힘들어서 곧바로 포기하게 되었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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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단단하게 일어서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 과장되어 보이지 않고 주변에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실패하지 않아요."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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