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겸 작가인 강남 워킹맘의 육아 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 40대 중반에 초등학생 학부모면 늙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육아에 대한 어려움과 곤란함, 안타까움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 들이고, 아내와 교대로 잠을 쪼개가며 분유타고 기저귀 갈던 날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물론 아내가 한동안 직장생활을 접고 훨씬 힘들고 고생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많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강남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는 조금의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내가한 군대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고 느끼는 것 처럼 아이 키우기도 내가 제일 힘들게 아이를 키워다고 느끼는 것도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작가가 참 글을 재미있게 잘쓰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분노할 대상을 잘 상정해야 한다. 그저 특정되지 않은 부정의 기운으로 온 우주에게 분노를 표출새서만은 바뀐는게 아무것도 없다.
난 연년생으로 남동생이 있는데 커보니 남매는 말짱 남이다.
퇴근이라는 말보다는 두번째 출근이라는 말이 더 적확하다.
무언가 일상의 쳇바퀴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 과감히 어떤 일상의 변화를 꾀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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