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치고는 평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눈쌓인 산장의 풍경은 직접 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이한 방들, 계곡은 한번쯤은 가봐도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 제목을 바꾼 개정판을 사게됩니다. 주문할때 개정판이라고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책 두권을 놓고 한숨을 쉬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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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를 왜 가족한테 하는걸까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폭력을 쓰는 사람은 엄하게 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오미와 가나코의 대응이 그리 계획적이지 않아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고 결말이 그리 시원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책 말미에 델마와 루이스를 언급했지만 그만큼 인상 깊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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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컷 중심 다윈의 진화론에대한 한 동물학자의 전복적인 문제제기 입니다. 알고 있었던 사실도 있지만 그 사실이 고정된 패러다임으로 인해 상당 부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소수의견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은 놀랍기도하고, 헤게모니를 쥔 주류 세력의 의도적 배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사례의 같은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설명하고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긴 글 이지만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책에서는 어떻게 밑줄긋기를 해야하나요?...






보노보 이야기는 우리에게 남성이 공격적으로 여성을 지배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행위와 능력은 환경적, 사회적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패러다임은 그 압도하는 성질 때문에 뒤엎기가 더 어렵다.

영장류에서 첫째의 사망률은 그 뒤로 태어난 형제자매보다 최대 60퍼센트까지 높다.

"진짜 물어야 할 것은 왜 수새가 노래를 하느냐가 아니라, 왜 어떤 암새는 노래하지 않게 되었느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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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근처 번성했던 탄광촌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 시골이야기라고해도 그리 다르지 않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중그네, 오 해피데이와는 다른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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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또는 크게 역사에 영향을 미친 범죄 사건들의 기록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사건처럼 사건을 일으킨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세상에 알려지고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고 그로인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의 동인이 되기도 합니다. 나열식으로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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