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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숲 놀이학교
정진영 지음 / 노란우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우리 부부는 생태맹이나
아이는 나뭇잎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고
시골 할머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자연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달까? ㅎㅎ
겁내지 말고 아이 손을 잡고 따라가봐야지!
`아이를 닮아가는 엄마`를 상상하니
제법 설레인다 :)
두 아이와 살면서 누리는 기쁨 가운데
`아이를 닮아가는 엄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닮아가기도 하지만,
엄마가 아이를 닮아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처럼 호기심을 갖고 바라본 숲은
`거대한 사전`처럼 느껴집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차례대로 읽는 것이
불가능한 책입니다. 방대한 사전일수록,
손길 닿는대로 아무 데나 펴서 읽는 것처럼,
숲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서 겁내거나 기죽지 않고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p.19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