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개인을 감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 국민이 잠정적인 범죄자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면 무엇을 잃고 또 무엇을 빼앗길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 읽고 나니 물에 젖은 솜처럼 아주 묵직해진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한 가지 답만 떠오른다.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