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0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저런 일들로 혹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한 일상의 잔잔한 풍파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늘 같음. 잘 통제된 안정이 결코 행복한 상태가 아님을..잘 보여주는 책. 선택의 연속인 삶, 선택의 결과를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이 진짜 삶인 것에 공감하면서도 ˝왜 또?!˝ ˝이제 그만 좀..˝ ˝이번엔 뭔데..˝라는 말을 하며 살고 있는걸까..? 그런 말 말아야겠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보고싶다. 날도 쌀쌀하고 몸도 으스스하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고 싶을때까지 데굴데굴하면서 손톱에 노란물들때까지 귤도 먹으면서...그렇게. 에이~꼬맹이 클 때까지 좀만 더 참아보자!!! ㅋ-ㅋ

댓글(5)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리미 2015-12-06 1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영화로 봤는데, 영화가 참 좋아서 원작을 읽어보고 싶었었어요. 다 너무 좋았는데 결말이 조금 이상한 듯 해서 원작은 어떤가 보려고요.

달팽이개미 2015-12-06 18:14   좋아요 0 | URL
이건 아니다 싶은 진짜같은 가짜로부터 한번이라도 벗어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한적이 있는지, 그럴 용기가 있는지도 함께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결말은 안타까웠지만 그럴수밖에 없는 조너스의 심정도 공감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영화로도 꼭 보고싶어요~ㅎㅎ

살리미 2015-12-06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들 똑같은 평등한 세상이 과연 행복할까, 우리에게서 나쁜 것들을 다 지워버린 세상이 완벽한 세상일까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어요. 영화에선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어서 회색빛이던 세상에 하나씩 색깔이 보일때 정말 짜릿했어요. 한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끝나버린 느낌이랄까? 그래서 뭐야? 벌써 끝?? 하고 놀랐답니다. ㅎㅎ 영화는 조너스가 경계를 넘어서 숲 속의 집을 찾는것으로 끝나버리더라고요.

달팽이개미 2015-12-06 18:36   좋아요 0 | URL
고통, 고뇌, 슬픔, 갈등은 필수불가결한 삶의 양념인가봐요. ㅎㅎ 저도 소설 읽으면서 그래서 뭐야? 끝? 그랬는데..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었나봐요~^ ^

살리미 2015-12-0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원래 그렇군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