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옷을 입은 꼬마아가씨의 따뜻한 행보! ^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것을 귀히 바라볼 줄 알고,작은 몸짓으로 큰 마음을 선뜻 내어주는 일이.결코 어려운 게 아님을..그림으로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멋지네. 정말!만약 손잡고 가던 아빠가 `이건, 지지!`라며 꼬마아가씨의 행동을 저지했더라면?!?! 나의 상상력은 고작 이렇게 못났는데..쩝..길게 여운을 남기는 참으로 곱고 고마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