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그대로 읽는 내내 향긋했다!사람사는 이야기에 커피 향이 더해지니 더욱 따뜻했고.각각의 이야기가 마중물이 되어 잊어버리고 있던 추억들이 떠올랐고 그 시간들을 야금야금 곱씹는맛도 일품이었다. ㅎ-ㅎ신혼여행중에 마셨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기도 했고,연애시절 늘 가던 커피숍 사장님 내외가 생각나기도 했다. 결혼식에 초대하자~했는데 그만 연애를 10년을 넘게 해버렸고, 그 가게는 문을 닫았다;엄마가 생각나기도 했다. 늘 그렇듯 엄마와의 추억은애틋하고 아리고 그래서 살포시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긴장했던 탓에 자판기 커피에서 커피가 나오기도 전에종이컵을 빼내었던 일이 떠올라 피식 웃기도 하고..ㅋ 사람사는 이야기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가보다..위로 한 모금을 마신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