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 창비아동문고 19
정채봉 지음, 이현미 그림 / 창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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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OST] 마음을 다해 부르면 - 이소은,윤도현

정말 마음을 다해 부르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보고 싶어서 많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아

마음을 다해 부르면
우린 만날 수 있어
니가 있는 곳 어디든
내 맘도 함께 있으니까

먼 길을 걸어도
많이 힘들어도
함께 있는 듯 느낄 수 있는 걸

우리만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있기 때문에
함께 있는 듯 느낄 수 있어

알아 너의 그 힘든 시간들
이제는 웃을 수 있기를



문학관 나들이를 다녀왔다. 정채봉 선생님의 전시관에
한참을 머물렀다. 들어오는 길에 오세암을 사가지고 와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가끔 너무도 해맑게 웃는 꼬맹이 앞에서 괜스레 죄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너무나 깨끗해서. 너무나 맑아서.

동심은 무언가를 믿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의심과 불안으로 변질되어
마음이 어지러워지는지도.

삶도 사랑도 마음을 다해 쾅!! 믿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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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10-04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정 채봉 님의 책을 한참 읽었던 때가 생각 나네요. 그분 돌아가셨을 때 울기까지 한 걸 보면 책의 힘이 느껴집니다!!!

달팽이개미 2015-10-04 06:33   좋아요 0 | URL
네!! 그 힘을 당분간 느껴보려해요. ^-^ 마음 깊이 자리잡는 작가가 있고 작품이 있다는 것. 벅차고 행복하지만 돌아가실 때는 더욱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