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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머로 여자를 말하다 - 네이버 최고의 아트 블로거 강은진의 그림 에세이
강은진 지음 / 케이펍(KPub)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까미유 피사로의 빨래너는 여인.
아이가 없었을 때 이 그림은 내게,
따.사.로.움.
평.화.로.움.
그 자체여서
마음이 추울 때, 시끄러울 때 들여다보곤 했는데..
이제는 그림 속 엄마의 마음이 분주하게 느껴진다..
칭얼대기 전에 얼른 빨래를 널어야할텐데..
감정이입까지 하고 있네 나..
정말 엄마 된 거 맞네, 맞아..!
오늘은 종일 칭얼대는 아이를
매미마냥 몸에 붙이고 다닌 날..
웃는 날보다 사실은 이런 날이 더 많은 게
육아려니~하고 지나가야지 뭐..
이런 날은 역시 글보다 그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