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환빠..같은데 저자는 환빠가 아니라고 자임하고 있다. 근데 덕일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문장이 묘하게 재밌다. 과수원 원두막에서 수박 먹으면서 연세 지긋한 마을 이장님 훈시 듣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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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카라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역사학의 현재는 어디쯤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한다. 역사의 역사와 함께 읽으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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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게을렀다. 역사의식이 80년대에 멈췄다. 라는 비판을 듣는 중이란다. 별로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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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는 옴므파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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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훑어보다 발견한 구절. 휘게란 용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데, 개중에는 외국인으로서 도저히 이해못할 용법, 예를 들어 올해 노동고용률 통계는 휘게하지 않다 와 같은 문장도 등장한다.

또 하나. 그들의 휘게는 너무나 규범적이고 강요된 것이어서 휘게하지 않은 사람들을 결코 용납하지 못한다. 나는 휘게를 체험한 뒤 도무지 휘게를 좋아할 수 없게 되었다.

정확하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서, 대충 이런 맥락의 내용이 있었다. 휘게는 일종의 사회 규범처럼 작동한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조선을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렀지만, 삼강오륜때문에 죽어간 열녀나 사회구성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압박감을 모르기에 좋게 보이는 걸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그 사회의 다른 문화적 특징과의 네트워크 속에서 적절히 위치시키지 않은 채 단편적으로 이해할 때의 문제점을 보여준달까.

휘게하지 않은 사람도, 토론도, 통계도 용납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살아본 사람의 반 휘게적인 체험담이 왠지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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