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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다는 거짓말 - 내 마음을 위한 응급처치
가이 윈치 지음, 임지원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만 보면 이별의 아픔에 눈물짓는 감성 에세이 정도로 보이지만 내용은 꽤 깊이가 있고 원제도 다르다.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상처를 치료하는 처방전 뭐 그런 컨셉이었던 것 같다. 결론이 자기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해지자고 하는 어떻게 보면 빤하고 어찌보면 하나마나한 소리-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점에서- 인데 표지빨과 디자인빨 등으로 한동안 들고 다녔다.
이런 종류의 책을 한 번도 혹은 한 두 번정도 접한 독자에게는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독자들에게는 좀 독성이 약한 치료제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