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책이다 -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보다 인용문이 길 때가 다반사. 요는 그래서 좋다. 본편보다 시끄러운 중계방송 같은 서평이 워낙 많아서. 간혹 뻔하고 도식적인 결론 유도 흡사 고소설의 권선징악을 방불케하는 패턴이 눈에 띄는데 분량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저자의 성향 탓 같기도 하다. 뭐든 의미를 끄집어 내야한다는 평론가적 강박관념도 엿보인다. 이 책에 나왔던 책의 구절로 마무리하자면, 온 세상 책이 다 의미를 가졌다고 상상하면 얼마나 갑갑합니까. 그냥 읽는 책도 있어야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학에의 초대
피터 L.버거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학이 사회학과 학생만 관심을 둘 수 있는 분야는 아니란 것을 알게 해준 은인같은 책. 그 뒤로도 가끔 펼쳐보는데 늘 흥미로운 관점을 발견한다. 저자의 다른 책이 그만큼 흥미롭지 않다는 건 조금 슬픈 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자로서의 인류학자 -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7
클리퍼드 기어츠 지음, 김병화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흥미로운 접근법. 정도의 차이는 있고 문과 계열이 심하겠지만 정연한 논리 뒤에 숨어 있는 저자를 발가벗기는 새디스트적인 즐거움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기회 - 더글러스 애덤스의 멸종 위기 생물 탐사
더글라스 아담스 외 지음, 최용준 옮김 / 해나무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멸종위기동물구호대원정기. 이것도 더글라스 아담스가 쓰면 이렇게나 재밌다. 근데 책을 잃어버렸는지 보이지가 않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정교하게 짜맞춘 미로풀이 같은 플롯은 들여다 볼 수록 각이 딱딱 맞는 느낌인데 그러다보니 캐릭터들이 가끔 이해못할 행동을 한다. 미로를 위해 생쥐의 한쪽 더듬이를 잘라버린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