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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악스트 Axt 20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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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l 2015-07-29 16:49
https://blog.aladin.co.kr/719469195/7679851
악스트 Axt 2015.7.8
- 창간호
ㅣ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비평을 싣지 않는다고 해서 비평적 판단이 결여된 잡지란 존재할 수 없다. 필자 선정이나 기획대담 역시 하나의 비평적 행위이다. 기존문예지와 차별화된 지점을 만들고 싶다면 저가판매나 고전 찬양, '선생'들을 비판하는 행위를 넘어서 비평적 지향점이 뭔지를 밝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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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ter
2015-07-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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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저렴해서 출간되자마자 사고, 천명관 작가 인터뷰와 단편 소설, 리뷰 몇 편을 읽긴 했는데... 뭔가 많이 아쉽긴 하더군요. 천명관 인터뷰의 경우엔 인터넷에서 흔히 접해왔던 내용이라 그런지 새로울 게 없었고, 김경욱의 단편은 범작이었고... 리뷰의 경우엔 한 편 정도 유익했습니다만, 나머진 거의 블로그 서평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깊이나 재치 그 어느 것 하나 충족되지 못했었다고 할까요. 생각해보면 문동이나 창비, 문지 같은 문예지도 페이지수가 거의 500-600페이지에 달하고, 가격은 만원대 초반인데... 그냥 가격을 더 보태서 기존의 문예지를 찾아 읽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은 패션 잡지의 그것과 유사해서 신선하긴 했지만... 아무튼 수다맨님 말씀처럼 악스트엔 그 비평적 지향점이란 게 쏙 빠져있는 느낌인 것 같긴 하네요.
꽤 저렴해서 출간되자마자 사고, 천명관 작가 인터뷰와 단편 소설, 리뷰 몇 편을 읽긴 했는데... 뭔가 많이 아쉽긴 하더군요. 천명관 인터뷰의 경우엔 인터넷에서 흔히 접해왔던 내용이라 그런지 새로울 게 없었고, 김경욱의 단편은 범작이었고...
리뷰의 경우엔 한 편 정도 유익했습니다만, 나머진 거의 블로그 서평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깊이나 재치 그 어느 것 하나 충족되지 못했었다고 할까요.
생각해보면 문동이나 창비, 문지 같은 문예지도 페이지수가 거의 500-600페이지에 달하고, 가격은 만원대 초반인데... 그냥 가격을 더 보태서 기존의 문예지를 찾아 읽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은 패션 잡지의 그것과 유사해서 신선하긴 했지만...
아무튼 수다맨님 말씀처럼 악스트엔 그 비평적 지향점이란 게 쏙 빠져있는 느낌인 것 같긴 하네요.
수다맨
2015-07-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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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가 소설가들의 지면 해결을 위한 잡지, 단순히 독자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잡지로서 ㅡ그러니까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서ㅡ노선을 정했다면 이번 창간호 자체로도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잡지 제호(카프카의 소설에서 따왔다죠.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와 편집위원들의 의욕은 거창한 반면에 잡지 내용이 이에 부합한지는 약간의 의문이 듭니다. 위원들은 지금의 문학계 판도에 동승하는 게 아니라, 판도 자체를 바꾸려는 야심을 가진 것 같은데 만일 그렇다면 잡지의 비평적 지향성을, 고유 이념을 뚜렷이 설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잡지의 편집위원들은ㅡ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ㅡ비평의 의의를 너무 낮추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학잡지를 창간한 것은 아니지만, 김종철 평론가 같은 사람은 일찍이 문학계를 떠나서 ˝녹색평론˝을 창간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요. 이 잡지는 지금도 녹색(환경운동)과 평등(기본소득론, 지역통화운동 등)을 잡지의 지향점으로 삼아서ㅡ사실 저는 이 노선에 동의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만ㅡ사회주류에 맞서는 대안잡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지요. 제가 악스트에게 바라는 것은 (당장 평등 운동에 뛰어들라는 게 아니라) 지금의 판도를 바꾸고 싶다면 바로 그들만의 이념과 비평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담이나 뒷담화의 형태로 선생과 출판사의 부조리를 개탄하는 것, 비평은 필요없고 소설만으로 족하다는 생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성과는 그리 크지도, 많지도 않아 보입니다.
악스트가 소설가들의 지면 해결을 위한 잡지, 단순히 독자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잡지로서 ㅡ그러니까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서ㅡ노선을 정했다면 이번 창간호 자체로도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잡지 제호(카프카의 소설에서 따왔다죠.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와 편집위원들의 의욕은 거창한 반면에 잡지 내용이 이에 부합한지는 약간의 의문이 듭니다. 위원들은 지금의 문학계 판도에 동승하는 게 아니라, 판도 자체를 바꾸려는 야심을 가진 것 같은데 만일 그렇다면 잡지의 비평적 지향성을, 고유 이념을 뚜렷이 설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잡지의 편집위원들은ㅡ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ㅡ비평의 의의를 너무 낮추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학잡지를 창간한 것은 아니지만, 김종철 평론가 같은 사람은 일찍이 문학계를 떠나서 ˝녹색평론˝을 창간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요. 이 잡지는 지금도 녹색(환경운동)과 평등(기본소득론, 지역통화운동 등)을 잡지의 지향점으로 삼아서ㅡ사실 저는 이 노선에 동의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만ㅡ사회주류에 맞서는 대안잡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지요. 제가 악스트에게 바라는 것은 (당장 평등 운동에 뛰어들라는 게 아니라) 지금의 판도를 바꾸고 싶다면 바로 그들만의 이념과 비평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담이나 뒷담화의 형태로 선생과 출판사의 부조리를 개탄하는 것, 비평은 필요없고 소설만으로 족하다는 생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성과는 그리 크지도, 많지도 않아 보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5-08-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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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닥 신뢰는 가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이런 문예지를 통해서 작가를 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너써클을 만드려고 하는 욕심은 다 대동소이... 악덕 출판사로 명성이 자자한 ***** 도 왜 문예지 만들려고 했잖습니까..
저도 그닥 신뢰는 가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이런 문예지를 통해서 작가를 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너써클을 만드려고 하는 욕심은 다 대동소이... 악덕 출판사로 명성이 자자한 ***** 도
왜 문예지 만들려고 했잖습니까..
수다맨
2015-08-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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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양심적 전위도, 읽을만한 글줄도 부각되기 어려운 시대이니 저 문예지만 갖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가 판매나 선물 공세(저한테는 공책과 연필을 주더군요), 문단의 선생님들 뒷담화에서 그칠 게 아니라 잡지 창간에의 포부와 앞으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비평과 이념이 있어야한다는 거지요. 지금으로서는 은행나무라는 출판사의 엄청난 지원을 받는 일반문예지에 불과해 보입니다. 말씀하신 악덕출판사 *****는 한숨만 나오지요. 서구의 급진적 철학자들(아감벤, 바디우 등등)의 담론들은 잘도 출판하면서 그곳의 작업 환경은 70년대에 머무르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이건 뭐 국회의원들의 이중성보다도 더한 듯합니다. 아 그리고 술 약속은 제가 다다음주쯤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집안의 큰 어르신(올해 연세가 90이라) 이 돌아가실 듯해서요.
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양심적 전위도, 읽을만한 글줄도 부각되기 어려운 시대이니 저 문예지만 갖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가 판매나 선물 공세(저한테는 공책과 연필을 주더군요), 문단의 선생님들 뒷담화에서 그칠 게 아니라 잡지 창간에의 포부와 앞으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비평과 이념이 있어야한다는 거지요. 지금으로서는 은행나무라는 출판사의 엄청난 지원을 받는 일반문예지에 불과해 보입니다.
말씀하신 악덕출판사 *****는 한숨만 나오지요. 서구의 급진적 철학자들(아감벤, 바디우 등등)의 담론들은 잘도 출판하면서 그곳의 작업 환경은 70년대에 머무르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이건 뭐 국회의원들의 이중성보다도 더한 듯합니다.
아 그리고 술 약속은 제가 다다음주쯤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집안의 큰 어르신(올해 연세가 90이라) 이 돌아가실 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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