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근현대편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서
최태성 지음 / 들녘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조명하고... 현재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는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시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구석기를 시작으로 해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남북국과 발해 그리고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근대사이다.

 

흥선대원군 집권기부터 시작해서 개화기와 개항기를 지나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부분들에 발생

 

한 수많은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며 읽다보면 어느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우리 사회에 산재한 수많은 문제들의 원인을 그 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권자들의 선택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들을 보며... 지금의 정치와 세계정세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그리고 동학농민운동...

 

개혁을 요구하는 세력들이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를 바라보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세를 끌어들였던 정부의 무능함을 바라보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리지 않는 정부는 끝내 국민에게 버림을 받으며 비극적 길을 걷게 됨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근.현대사를 이야기하듯... 한 편의 강의를 듣는 것 같이

 

쉽게 설명하고 있다.

 

편안하고 친절한 동네 아저씨의 설명처럼~

 

그런데 그 안에 역사를 통찰하는 날카로운 시선이 군데 군데 느껴진다.

 

역사 관련 책들 중...  쉽게 이해하기 보다는 너무 어렵게 접근하여 서술한 책이 많은데

 

이 책은 정말 쉽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근.현대사의 큰 맥락을 잡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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