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 The Man from 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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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
이정범


포스터속 원빈의 모습이 굉장히 강렬했던 영화 "아저씨"
그동안 봐왔던 원빈의 이미지를 떠올리며..그의 연기력의 훌륭함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모습일 것이라는 부분에서 기대가 되었던 영화다.
아저씨..많이 쓰는 말이면서도 어떻다할 특정인물이 아닌 대부분의 남자들을 칭하는 표현이기때문에
이영화에서 담고있는 "아저씨"의 의미가 더욱 궁금해진다.
첫등장부터 어찌보면 여자보다도 더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원빈이 등장한다.
초반에는 앞머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잘 웃지도 않는 그의 모습에 시선이 가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원빈이 보이지 않는다.
차태식. 아저씨만 보인다.
여릴 것 같은 그의 큰 눈망울과 부드럽고 달콤한 표현만 할 것 같은 그의 입에서
거친말이 나온다.싱크로율100%넘는 원빈의 모습에 우선 감탄했다.
 

 
 
영화장르->액션,드라마.
이영화 남자들이 많이 나오고 어두운 세계의 은밀한 거래들이 오가는 부분이 많이 등장하지만
소미의 등장으로 단순한 남자들의 이야기만이 아님을..
이영화에서 소미가 어떤존재인지를 감지하게 된다.
워낙 아역배우들이 뛰어나..어찌보면 조금은 어색해보일 수도 있겠고 그렇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내가 보기에 소미는..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어린아이의 그 눈에서 많은 말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각각 다른 상처,다른 사연을 갖고 있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른 그들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고 안타까워진다.

처음의 분위기를 보고 지레 겁먹었던 부분은  거침없이 육두문자가 등장하여..이 육두문자가 그들 대사의 절반인가 싶었지만
비교적 적절(?)했던 사용이었던 것 같고.
대충대충 머리를 깎았던 원빈의 모습,,그 크고 선해보이기만 했던 눈에서 뿜어져 나왔던 그 상처와 분노..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그가 우리에게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두시간 내내 차태식에게 집중해봤다.
요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약한 여자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차태식은 정의가 무엇인지..누군가를 지킨다는게 어떤것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옆집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요즘..꼭 필요한 감성을 불러일으켜줄 영화라 생각한다.
소미와 태식은 서로에게 새로운 빛이 되어줄 수 있었던 관계로 각각 다른방식으로 대화하려했지만
결국 진실은 통했던 것 같고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결말도 마음에 들었던 영화다.
 
이미 스타반열에 있고 인정을 받은 배우 원빈이지만..
다시한번 그의 모습에 그의 강렬한 눈빛과 감정연기에 감탄했고
아찔한 액션은...또한번..
결국.. 원빈이라는 배우에게 완전 반해버린영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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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 The Man from 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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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동안 눈을 뗄수없었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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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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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고전이다.빠르게 읽히지 않고 내용전개가 빠르지 않고  

요즘 나오는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폭풍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그 어려운 책을 마친 후의 감동과 여운을 생각하면 자꾸 찾게 되는 부분이 고전인것 같다. 

굉장히 많은 고전이 있지만 이제 막 고전의 매력에 빠져들어버린 내게 지금 필요한것이라면  

바로 어떻게 더 의미을 알고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였고 서양고전문학을 읽었다면 조금더 철학적인 동양고전은 어떻게 읽어야할 것인가가 주된 관심사였다. 

세기가 다른 시대의 책들을 읽은 후에 밀려오는 그 감동의 쓰나미를 몇번 경험해보니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고 싶은 열망이 생긴다. 

동양고전에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문제 였고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모아놨다는 이 책이 시기적절하게 인연이 닿았다. 

신영복작가의 책은 입소문으로만 알고 있었기에 더 궁금했던 [강의].소중한 강의를 편하게 책으로 볼 수 있다니.. 

조금더 집중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타올랐다. 

요즘 가장 문제가 되고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 예측할 수 없는 즉흥적인 행동들과 단편적인 감성에 굉장히 익숙해져가고 있다.나또한 그런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저자 또한 그런부분에 대한 염려가 많았어서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 책이였다.세계를 보는 시작 ,사회를 보는 시작 나의 인생과 다른이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사회를 보는 가치관이 매우 흡사했다. 

이 책에서는 시경,서경,초사를 시작으로 주역과 논어,맹자의 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노자와 묵자,순자등 다양한 동양사상과 함께 동양고전에 대한 강의를 볼 수 있다.단락별로 원문을 예시로 들고 단순한 문장해석에 그치는 것이아니다. 

과거와 현제의 교묘한 만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세기가 다른 시대에 쓰여진 책이 그시대뿐만아니라 이시대에도 충분히 교훈을 주고 지혜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이 다시한번 세삼 놀라웠다. 과거와 현제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하는 흐름이 처음부터 책을 마치는 순간까지 일관되어 새로운 교훈으로 새겨졌다. 

모든것을 빨리빨리!!라고 외치고 있는 요즘 답답하게 무슨 고전이냐..재미없지 않느냐 싶겠지만 과거를 기억하고 그말들과 가르침을 회상하며 역사와 오늘 사회를 재조명하며 우리의 삶을 물질적인 풍요과 쾌락만을 쫓을 것이아니라 정서와 인간관계의 풍요와 안정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 기억하고 싶지만 4장의 [논어,인간관계론]이 참 와닿았다.아주 많은 분량을 저렇게 꼼꼼하게 소화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인성교육이 부족하고 정서적으로나 관계론적으로 봤을 때 불안한 이들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4장의 논어가 와닿았던 것은 요즘의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도 연관이 많은 듯했다.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억해두고 염두해야할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아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다. 

이젠 조금씩 동양고전도 탐해보자는 용기가 생긴다. 

많은 감정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무엇보다 서로를 가식과 허위와 경계가 아닌 평온과 이해의 관계로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다양한 많은 이들이 공존할 수 있는 이사회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조금더 따뜻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울 수 있는 나의 먼 훗날을 위해서도 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이를 계기로 동양고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고 싶다. 

[제66장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江所以能爲百谷王者이기선하지以其善下之'.바다(江海)가 모든 강(百谷)의 으뜸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더 낮추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이구절의 선善은 well이 아니라 more로 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노자]가 민초의 전략전술이며 정치학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6장.노자의 도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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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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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액션!안젤리나졸리의다양한모습을 볼 수 있었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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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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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
필립 노이스

 

다작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나에게는 이번이 안젤리나졸리의 출연작 중 두번째 영화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브래드피트와의 연기를 아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액션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녀의 영화를 본 횟수가 적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취향도 조금 다양해지기도 하고 바뀌니 이제는 시원한 액션도 즐겨보게 되는 것 같다.^^
단독 주연작이라서 더욱 기대가 컸던 것 같고 나에게 기억된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의 엄마로 빈민국에서 큰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모습을
봐왔던터라 그녀만의 액션영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설레였다.
 
조금 의아했던 시작이다 첫등장이 북한이라니.
스파이로서의 역할이 탈로나 북한에 인질로 잡혀있던 솔트
에블린 솔트 안젤리나 졸리의 극중 이름이다.러시아의 스파이라고 하더니 러시아와 북한의 정치적 연관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CIA요원으로 등장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미모는 이 영화에서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는 것 같다.
표정하나 눈짓하나가 굉장히 매혹적이고 도도하고~다양한 느낌을 갖고 있다.
올로프의 등장으로 에블린솔트의 입지가 불안정해지고
뭔가 이곳저곳에서 오해를 받게 되고 그러면서도 그녀는 오로지 남편만을 외치고 찾는다.
 
점점더 궁금해졌다 과연 솔트가 어떤 키를 쥐고 있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추격전이 펼쳐지는 부분에서 시종일관 자신은 결백하다고 외치던 그녀가
왜그렇게 고집을 부렸는지도  이제는 알 것 같고
그녀의 깊은 마음속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알게 된다.
하지만 99분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쉽기도 했던 영화 솔트
조금빠르게 전개되어 박진감이 넘치고 영화속으로 빠르게 몰입되지만 조금더 사건진행이 천천히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영화가 끝난 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그것을 바랬던것이 감독의 의도였는지..

다양하고 화려하고 가끔은 저걸 어떻게 했을까 하는 노련함과 겪한 액션도 보이고
청순한모습 개구지고 발랄한 모습등 정말 안젤리나 졸리의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그런 매력이 에블린 솔트의 모습인지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인지..
시원하고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액션 영화 [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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