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공동묘지 - 상 밀리언셀러 클럽 33
스티븐 킹 지음, 황유선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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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을 흔히 호러의 제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그의 소설이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미국인의 감성. 뭐라고 해야 할까요? 중산층 백인의 공포, 혹은 하층 백인의 사회적 공포라고 해도 되겠네요. 여하튼 이런 공포와 공감을 하기에는 정서가 많이 다르니까요. 온돌방에 요를 깔고 자는 사람이랑 침대에서 자는 사람이 정서가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의 이야기 전개, 상황묘사, 주인공과 일체화 된 상태에서 느껴지는 심리상태. 뭐 이런 것들에 재미를 느껴서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헌데 이번 애완동물공동묘지는 무섭네요. 가정의 붕괴에 대한 공포라는 보편적인 정서에 기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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