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참 빠르게 갑니다. 어느새 2011년의 사분의 일이 지났군요. 일사분기에 읽은 책 중에서 재밌는 책을 꼽아 봤습니다. 서평 쓰기 귀찮아서요.^^(책 읽으면 꼭 서평 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한, 두 권씩 밀리다 보니까 걷잡을 수가 없네요.)   

미야베 미유키 여사님의 시대 미스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사님의 현대물보다 시대물을 더 좋아합니다. 그중 최고는 외딴집이었고, 메롱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루살이는 얼간이와 이어지는 내용이 많아서 얼간이부터 먼저 읽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복수사는 경찰물로 유명한 사사키 조의 작품입니다. 수사에서 한 발 비켜선 형사가 차근차근 진상에 접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오락성이 아주 뛰어나더군요.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올해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꽤 많이 읽었는데 작품이 전부 좋더군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개인적으로 데니스 루헤인,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같은 작가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웅진에서 나오는 팬던 스토리 좋아하는데 통 나올 생각을 안 하는군요. 혹시 접은 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하느님 끌기는 하느님이 돌아가시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만 즐겁게 읽었습니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여전히 재밌네요. 시리즈가 길어지면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테메레르는 예외입니다. 심연 위의 불길은 휴고상 수상작으로 설정이 인상적인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샤바케는 귀엽고 앙증맞고, 사랑스런 작품입니다. 일본 미스터리에서 종종 느껴지는 기분 나쁜 뒷맛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다른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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