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숲 블랙 캣(Black Cat) 23
타나 프렌치 지음, 조한나 옮김 / 영림카디널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근래에 이름을 자주 접한 작가입니다.
작년에 나온 미스터리 중에서 가장 기대작이라 맛있는 음식 아껴 먹는 심정으로 책장에 모셔뒀다가 이제야 읽었습니다.
잘 쓴 글입니다.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글 솜씨가 좋습니다.

살인의 숲은 유명 미스터리 상을(신인상 부문) 네 개나 수상한 작품입니다.
간혹 왜 이 책이 상을 받았을까, 의아한 작품이 있는데 살인의 숲은 충분히 자격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좀 지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심리 묘사와 상황 묘사가 꼼꼼한데 저한테는 이런 부분들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까지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 흐름이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좋은 작품인데 제 취향과 살짝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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