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 펭귄클래식 55
마크 트웨인 지음, 남문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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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을 보면 왕자와 거지는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에 뒤지지 않는 명작인데 읽는 사람은 앞의 두 작품보다 작다고 말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왕자와 거지를 읽고 많이 읽히는 건 많이 익히는 이유가 있고 적게 읽히는 건 적게 읽히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왕자와 거지는 앞서 거론한 두 작품보다 재미가 떨어집니다. 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이 보여주는 유머가 없습니다.  

왕자와 거지가 바뀐다는 아이디어는 참 좋은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그런 아이디어가 주는 감흥은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릴 때 어린이용 동화로 읽었다면 성인이 되어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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