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4 - 다크맨 밀리언셀러 클럽 75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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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직도 모이는 중입니다. 다행히 4권 중반에는 모일 사람이 다 모이는군요.
아, 길었습니다. 지나치게 길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작가의 글 솜씨가 탁월해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좀 질리긴 했습니다.

하나님의 대리인 마더 애비게일은 사람들을 이끌고 볼더에 정착하고, 무리를 이끌었던 지도자들-닉, 스튜, 글렌, 래리, 랠프 등은 볼더 자유지대를 만듭니다. 그들은 위원회를 조직해서 정치를 시작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도시를 정비합니다.
그 사이에 다크맨은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완전히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도시의 발전 속도는 다크맨 쪽이 훨씬 빠릅니다. 볼더 자유지대가 전기를 복구하려고 쩔쩔 매는 동안 다크맨은 라스베가스를 되살려 놓고 볼더를 쓸어버릴 계획을 착착 진행합니다.

볼더 쪽도 다크맨을 의식하면서 몇 가지 준비를 하기는 하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일은 아니군요. 4권 막바지부터 사람이 죽어나갈 것 같은 분위기를 서서히 풍기는데-독감 때문에 인구의 99.8%가 죽었지만 중요 등장인물은 아직 죽은 사람이 없죠-빨리 일이 터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야기 흐름이 좀 빨라졌으면 싶거든요.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을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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