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루 속의 뼈 -상
스티븐 킹 지음, 한기찬 옮김 / 대산출판사(대산미디어)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스티븐 킹의 소설은 단순히 호러소설이라고 폄하하기 곤란한 탁월함이 공포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 소설 '자루속의 뼈.'도 마찬가지여서 인간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공포속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누난은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워합니다. 그 때문에 소설가인 누난은 사년 동안 글을 쓰지 못합니다. 그렇게 세월을 죽이던 그는 '웃는 사라.' 라는 자신의 별장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거기에서 그는 손녀를 며느리에게서 뺏으려는 늙은이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도와주다가 선조가 저지른 추악한 죄와 직면하게 됩니다. 죽은 아내의 비밀과 함께.

죄와 벌, 애정과 집착이 주인공 마이클 누난의 주변을 마구 휘감으면서 독자를 공포와 감동의 세계로 밀어넣어 버립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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