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0
알퐁스 도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어시간에 배웠던 마지막 수업과 별이 불현듯 떠올라 알퐁스 도데단편집을 샀습니다.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거든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별이나 마지막 수업은 여러번 읽었던 작품들이라 새로이 다가오는 감동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단편들이 예상외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알퐁스도데가 보불전쟁 당시에 살았던 작가여서 그런지 프러시아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단편이 상당수 있었는데 '당구'라는 작품에는 유머와 페이스서가 짙게 깔려 있었고 '소년첩자'는 가슴을 꽉 막하게 하는 슬픔이 있었습니다. '콜마르재판관의 환상'에서는 지식인에 대한 야유가 느껴지더군요. '파리의 백성'에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민초들의 아픔이 느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