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돌 10 - 완결
전민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수없이 쏟아져 나온 판타지 중에서 세월의 돌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툴킨이 만든 세계의 변형과 미국식 검과 마법, 그리고 일본풍의 환타지가 뒤섞여서 이미 만들어진 세계를 차용한 시시껄렁한 판타지들과는 달리 세월의 돌은 완벽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전민희가 만든 세계에서 파비안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행에 나섭니다. 그가 겪는 여러 사건들, 모여드는 용사들. 그리고 의외의 결말.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소설입니다. 아룬드연대기의 일부인 태양의 탑과, 세월의 돌 다음 이야기가 어서 나오기를 바라며. 수준높은 판타지를 읽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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