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Highteen Readers 15
바스콘셀로스 지음 / 육문사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독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mbc 느낌표 추천도서를 다는 아니지만 대충은 읽었습니다.
그 느낌표 도서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재밌는 작품은 단연 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였습니다. 브라질 빈민가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다섯살 제제는 자신 속에 악마가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마음 속으로 노래도 부를 줄 알고 가슴 속에서 새도 키웁니다. 나무하고 말도 하지요. 짖궂은 장난을 좋아해서 거의 매일 얻어맞고 사는 제제는 크리스마스 아침날 선물도 받지 못합니다. 조숙한 소년 제제는 가슴아픈 사건들을 하나하나 겪으면서 서서히 어른으로 성장해 갑니다. 철이 드는 것이지요. 철이 든다는 것은 고통을 알아가는 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난에서 유인한 아픔과 고통들이 절절이 묻어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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