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선계(爭先界) 3 - 양장본
이재일 지음 / 시공사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쟁선계는 오래 전에 시작한 글이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10년도 더 되었을 것이다. 긴 기간동안 연중상태로 있는 바람에 언제 이 글이 출판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던 작품이다. 엄청난 조회수와 글의 시작과 책의 출판사이의 긴 차이는 무림동에서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처음 이 글이 연재되기 시작했을 때의 영향은 대단했다. 천재무협작가가 나타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다. 그 이후 쟁선계는 많은 선후배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많은 작가들이 이 글을 우려먹었다. 집단전투. 세력전. 마교에 대한 깊은 묘사...... 그래서 이 글이 출판된 지금, 처음 나왔을 때의 신선함은 많이 퇴색되었다. 다른 작가들이 써먹는 바람에 그리 된 것이다. 그래도 충분히 읽을만하다. 이재일의 작품에는 이재일의 향취가 깊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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