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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소녀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6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와자키 탐정은 의뢰인의 전화를 받고 그 혹은 그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그는 6천만 엔이 든 돈가방을 받게 되고 심각한 사건에 휘말려 들어갑니다.
전작인,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를 재밌게 읽어서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에 빠져서 즐겁게 읽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덜컥 했습니다. 진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공감이 가지 않고, 사연도 좀 찝찝합니다.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네요.
스포일러 아주 약간 나옵니다-스포일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혹시나 해서.
소녀가 손에 쥐고 있었던 물체를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는데, 반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와자키 추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 이정표 같은 단서이기 때문에 독자에게 공개했어야 마땅할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