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1> 서평단 알림
마녀 1 마녀 1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어 쓴 서평입니다.

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여자 얼굴을 꽉 차게 그려놓았는데 마녀라는 제목과 어울립니다. 그런데 띠지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앞 표지가 아니라 뒷 표지에 띠지를 둘렀으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흠, 이상하려나.

장편인 줄 알았는데 단편집이군요. 마녀 1권에는 한 편의 긴 이야기와 한 편의 짧은 이야기, 그리고 아주 짧은 이야기. 이렇게 총 세 편이 실려 있습니다. 긴 이야기는 긴 이야기대로 짧은 이야기는 짧은 이야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림도 마음에 들고 오랜만에 본 만화여서 그런지 즐거웠습니다.

1장 스핀들은 상실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사랑을 얻지 못해서 삐뚫어진 마음이 여자를 마녀로 만든 듯 보입니다. 상황이 그렇게 된 데에는 남자의 잘못도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남자가 거절을 하더라도 친절하게 했으면 여자가 저렇게까지 나올까 싶었습니다. 삐딱하게 보면 무뚝뚝하고 무정한 남자에게 걸려서 착하고 예쁜 여자가 독해졌다고 볼 수도 있을 듯. 그런 대접 받으면 열 받기 마련이죠^^

2장 첫번째 이야기 쿠아루프는 환경파괴에 대한 반대 메시지가 강렬합니다. 외국 자본과 결탁한 부패한 정부가 밀림을 개발하려고 하자 원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섭니다. 당연한 일이죠. 씁쓸한 건 백인들이 앞잡이로 세우는 인물이 같은 원주민 주술사라는 것. 그래서 원주민은 위기에 몰립니다.
총, 폭탄 등 첨단 무기를 앞세운 백인들에 맞서는 원주민의 무기는 주술입니다. 몇 번의 공격을 막아내자 침략자들은 대대적인 반격을 가합니다. 마지막 그림이 섬뜩했습니다.

2장 두 번째 이야기 새를 탄 마녀는 아주 짧습니다. 짧지만 반전 때문에 강렬한 인상이 남습니다. 쿠아루프와는 다른 의미에서 마지막 그림이 강렬합니다. 쿠아루프가 끔찍했다면 새를 탄 마녀는 귀엽습니다.

소박한 듯 화려한 그림이 마음에 들었고, 또 마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만간 2권을 읽을 예정인데, 2권에서 완결이 나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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