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에서부터 가까운 사람까지
자주 접하고 가깝게 지내다 보니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우선멈춤이란 말처럼 멈추게 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보편이라는 단어가 그렇습니다.
워낙 익숙하게 사용하다 보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편의 단어]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면서
잠깐 멈추어 서서 '보편'이란 단어를 곱씹었습니다.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이 정의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개별례(個別例)
또는 어느 범위의 모든 개별례에
다 같이 해당하는 공통적인 사항.
단어의 정의를 보면서 더 헷갈렸습니다.
손에 잡힐만한 의미를 찾고 싶어
'보편적'이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보편적'이라는 뜻의 영어 catholic은
헬라어 '카돌리코스'의 음역으로
'전체를 통하여', '일반의', '우주적', '보편적', '공동적'
이라는 뜻을 지닌다.
여기서 건져 올린 의미는
'일반적', '우주적', '공동적'입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