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는 말 그대로 신비인 것 같습니다. 우주를 탐사하고 저 깊은 바닷속까지 샅샅이 탐험하는 지금도 사람의 머릿속을 제대로 탐사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사람의 뇌가 신비로운 기관이기 때문이겠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뇌에 대해 얼마나 연구했을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방대한 연구와 그 연구 결과물을 한 줄에 꿰는 능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부럽다는 뜻입니다.
20년이 지나서 다시 읽어도 재밌습니다. 기억의 한계 혹은 망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스토리 라인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