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인터뷰이들이 남긴 그들의 일터의 문장을 하나씩만(주옥같은 문장이 수두룩합니다) 소개해 보겠습니다. 나머지는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시는 것이 훨씬 깊이 와닿으리라 생각합니다.
1. 김미경 - 규칙이 무너지고 혼돈이 가득 찬 지금이 기회다.
무섭다고 몸 사릴 필요 없다. 어차피 사는 것이다.
2. 김용섭 - 언컨택트는 단절하는 게 아니라
연결된 타인을 좀 더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3. 송길영 - 과학적 의사 결정이 생활화되면 서로에게 강하게 묻게 된다.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나?
4. 알베트로 사보이아 - 저주받은 걸작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먼저 '정말 이것을 만들어야 하나?'에 답해야 한다.
5. 옥주현 - 먼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질문하고
그다음엔 '뭘 공부하면 되는지?'를 물어야 한다.
6. 백현진 - 현재 불안해한다고 다른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내가 달라지지 않는 한 현재의 내가 나올 뿐이다.
7. 정구호 - 트렌드에서 솔루션을 찾으려면 답이 없다.
발을 떼고 다른 곳에서 봐야 한다. 진정한 가치는 유행과는 상관없다.
8. 장기하 - 음악을 만들 때도 글을 쓸 때도
핵심만 붙잡아서 리듬을 추출한다. 군더더기는 싹 빼낸다.
9. 백종원 - 업주들 대할 때 자연스레 빙의가 된다.
내 동생 대하듯, 자식 대하듯, 우리 점주 대하듯이.
10. 대니얼 코일 - 안전감도 바이러스처럼 전파 속도가 빠르다.
11. 조수용 - 선량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12. 봉준호 -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
상대에 대한 근본적인 리스펙트가 필요하다.
그게 유지가 안 되면 갑질이 된다.
13. 장영규 - 오래 하다 보니 뭔가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 같다.
14. 사브리나 코헨 - 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15. 데이브 알레드 - 압박감은 완전히 제거될 수 없다.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16. 오타 하지메 - 성과를 통해 입증되는 존재가 아니라
커갈수록 자율적인 존재 그 자체로 인정받는 경험이 필요하다.
17. 데이비드 데스테노 -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과 못 믿을 사람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18. 전미경 -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각성이 나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