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사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일구 지음 / 무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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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있는 곳의  집값이 다시 들썩인다는 말에 속이 쓰리게 됩니다. 더는 오르지 않을거라 생각할 정도로 높은 가격인줄 알았는데 여전히 오를 곳이 있다니, 그럴 거라 생각하지 못한 나의 무지가 아프기만 한데요.  이 비슷한 소문,소식들은  땅과 집, 건물들에게서 우리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혹시나 내 주변에 더 오를곳이 있는데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알게된다면  어떻게든 욕심내봐야 겠다는 생각때문인데요.

땅 부자들의 비밀을 전격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저자 이 일구님의  '땅을 사기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에서는 여전히  숨은 명당이 있다고 합니다. 각 시대마다 다르게 흐르는 경제의 흐름이 있기때문이고, 그러다보면 지금과 다른 곳이 발전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마 이런 곳이라면... 이라는 말에도 쉽게 다가오지 않는 지역들을 보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땅 투자의 기본을 알려주는 2장."땅에 대해서 이것만은 알고가자" 에 나오는 도시계획이며 용도지구등의 단어들, 알아야 한다고 나오는 서류중에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는 걸보니,  좋은 땅을 보는 눈을 가지려면 알아야 할게  많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땅에 관심만 있었지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이 없는 이들에게는 부동산이라는 게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듯  좋은 땅을 보는 눈이 있다거나 돈이 있다거나 그 모든 걸 해결해줄 수 있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거나가 나에게 절대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게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그처럼 경력이 많은 이에게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는 걸 볼 수 있기때문인데요. 제일 중요한 건  사고 파는 순간을 결정짓는 건데 그건  시간이 걸려 완성된  자신의  투자 계획이 있는 이만이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공하면 달콤하게만 보이는 결과를 갖게되지만 그 수많은 성공을 쓰게 만드는게 한번의 실패라니 뭘 조심해야할지도 알게 됩니다. 본인이 투자하면서 겪은 직접적 경험과  주변에서 있었던 좋고 나쁜 점들로 부동산이 가진 거품과 그 거품을 걷어낸 후의 모습이 어떤지를 보여주기에 땅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신중한  걸음을  뗄 수 있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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