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깨 통증도 이제 홈 트레이닝으로~

통증홈트 : 목.어깨 - 머리.목.어깨의 만성 통증이 사라지는 홈 트레이닝 프로젝트 ㅣ 통증홈트
남세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년 7월

만성통증이 현대인의 고질병이라는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그 통증이 나를 찾아온 후로는 남 일이 될수가 없더라구요. 주사를 맞아도   그 때뿐이고, 고통의 도수 치료가 효과가 있다 싶어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때문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통증을 사라지게 했다...는  티비 프로그램이나 주변 이야기들을 그러다보니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효과봤다는 제일 좋은 방법은 스스로 하는 마사지나 운동 요법이기에 나같은 통증은 어디를 어떻게 마사지 하고 운동하는 게 좋을지 궁금해지게 됩니다.

저자 남세희님은  통증이 시작됐다는 건 분명 어디가 잘못되어 간다는 뜻인데 더 중요한 건  그 한군데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점을 중심으로 다른 곳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거라고 하는데요.'문명사회의 역병'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의 만성통증 증후군까지 가기전에 어떻게 푸는게 좋은지, 아니면 혹여 그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더라도 어떻게 풀어가면 되는지를 몸을 나눠가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겉근육과 속근육,안정근과 동작근, 지근과 속근의 차이를 알려주며 어느 부분의 통증을 풀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차근히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그냥 방법만 알려주는 것보다는 통증을 가진 내 몸과 연결된 다른 부위들을 상상하며 앞으로도 통증이 생길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를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두통인데 왜 턱관절에서 문제가 생겨 그럴 수 있는지, 왜 요즘 아이들이 아픈 곳이 그렇게 많은지 등등을 알 수 있는데요. 정답은 다들 알다시피 움직임이 너무 없기때문이라는 겁니다. 내내 앉아있기만 하다가 어느 시간에만 반짝 몸을 쓴다는 건 안 쓰는 것만큼이나 나쁜 거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손도 쓰지만  요즘 유행인 폼롤러나 동그란 공을 이용한 부위별 방법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 따라하기 어렵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비싼 도구라도 들여야하나 생각중이였는데 긴 막대기나 같은 사이즈 두 개의 공으로도 훌륭한 마시지 도구가 된다니 우선 따라해보자 하게 됩니다. 

만성 통증의 큰 문제는 그것이 약을 쓴다거나 수술을 한다고 해서 없어진다는 걸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일겁니다.그리고 그 통증 해소에 제일 좋은 건  바른 자세 유지하기, 계속된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기 라는 걸   이미 우리도  알고 있다는 걸텐데요.  통증이 발생한 원인에서 셀프 마사지, 스트레칭, 그리고 재발 예방을 위한 재활운동에 대한 부분도 나와있어 마사지 제대로 하기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우선 왜 아픈지 자기 몸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어주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