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글쓰기 정석 - 기초가 탄탄한 글의 힘
황성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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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에 대한 내 느낌을 적을 때도 그렇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이런 간단한 문장  다음에 올만한 뻔하지 않은 한 줄을 더하기 위해 머리를 끙끙 싸맬때, 보고서 형식에 더하고 뺄 글이 매번  고민될때,  글 솜씨가 없음을 한탄하게 됩니다. 물론 이럴때뿐만이 아닌데요.  짧은 메세지라도 남길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 때마다 고민되기에 제대로 된 글쓰기가 뭔지 궁금해지게 됩니다. 글쓰기에 정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곤 하는데 이 이야기에서 기초가 탄탄한 글이란 무엇인지 짚어주고 있습니다.


글의 유형,문학과 비문학 글의 차이,배경지식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등의 '글쓰기란 무엇인가' 에서 남에게 보여줘도 손색없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나 책임질수 있는 글인지 확인하라 까지의 '어떻게 글을 마무리 할 것인가'  6 파트로 나눠진 이야기들은 예를 들어 놓은 문장들이 있어서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지, 흔히들 쓰는 말을 자세히 들여다 봤을 경우 어떤 오류가 들어있는지등의 세세한 것에서 좋은 문장의 구성을 만들기 위한 법이나 글의 가진 무게까지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초가집'은 '초가'로나 '지나온 과거'는 과거가 옳다는, 중복글을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도 되고  그동안 길다 싶으면서도 접속사나 다양한 '~때문에'로   죽 나열했던 글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일상글을 쓸때 필요하다는 함축적 표현 활용도 잘 몰랐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학교 앞에 있던 친구를 만났다."는  "학교 앞에서 친구를 만났다."라고 할 수 있다는데,   글이라는 건 자신의 의도나 앞 뒤 문장의 순서,  단어 선택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진다는 걸 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 글은 자신의 생각이 머릿속에  너무 확고히 들어있어 오타가 난 것도 문장의 배열이 어색하다는 것도 보이지 않을때가 있게되는데요. 자신이 쓴 글을 나중에 읽어보며 이게 무슨 뜻인지 본인이 헷갈린 적이 있었다면 내 글은 이 내용에 비춰 어떤가 보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실용"이라는 말처럼,기본 원리부터 설명해주고 있어 남들의 문장과 자신의 문장 차이도 알기 쉽고 자신이 자주 쓰는 문장들에 어떤게 빠졌고 더해져있는지 보게 될텐데요.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생각해보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전제로 3가지가 언급된다. 다독,다경험,다 탐독이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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