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력 - 열심히 해서 실패를 가속화하는
나카이 아쓰오 지음, 조미량 옮김 / 넥서스BIZ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이 일을 고집스레 하고는 있지만  나중에 진짜 미련한 짓이였다는 걸 알게될까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열심히 해서 실패를 가속화하는 오(誤)노력이란 말은 뜨끔할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에게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저자 나카이 아쓰오는 그 일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하고 싶은 것'으로 성공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수도,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해  멀리있는 것도, 그것이 오노력이 아니라  옳다고 생각해 행동을 관철하는 '노력의 오작동', 그것이 오노력이라 말하는데요. 틀리지 않았으니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없기에 자멸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왜 세계관이 전환되는가와 노력을 살리는 전략이 어떤 것인지, 기본이 되는 세 개의 전략은 어때야 하는지, 그 하나하나의 특징은 무엇인지, 도움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로 7장으로 나뉜 이야기는 대부분이 한다는 자멸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보다는 매력이 떨어지는  '해야만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으로  흔히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거나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비중을 두지만    그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때가 왜 가장 완벽한 전략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목표 시장, 능력이라 바꿀 수 있는 세 가지가 어떻게 놓이냐에 따라 가능성, 성장방향, 이익이 어떻게 되는지는 내가 어떤것들을 보충해야하는지를 알게 하는데요.  그럴 때 오노력과 관계 있을까 싶었던 커뮤니케이션이 왜 필요한지를 알게됩니다.  '내가 보면 상대방도 나를 본다' 편에서는 누군가에게 내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을 때   메세지의 내용보다 전달법이 더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힘차게 혹은 열심히 전달하는 것이 내용의 훌륭함보다 상대에게 오랜 시간동안 기억에 남게 되는 거라는 것으로 나 자신이나 상대에게 내용을 전할 때 왜 예상처럼 강력하게 닿지 않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전달되기 때문이 아니라 전달되지 않으므로, 닿지 않기에 말이 아닌  큰 행동으로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내용전하기에 앞서 그걸 보이게 하고, 믿게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사람은 마음의 희망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이다"-127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찾아갈지 헤매는 이들에게   '행동하는 내'가 되야한다는 것이  우선은 마음을 가볍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노력' 이라 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할 것인지 보라는 것으로  마음을 어디에, 어떻게 두어야 할지에 대해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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