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 -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오행 습관
장허야오 지음, 정주은 옮김 / 비타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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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깨나 무릎, 허리가 아프신 분들에게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건강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깨와 무릎, 허리와 엉덩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분들은 잠깐    마사지만으로    몸이 훨씬 가뿐해졌다며 놀라워 했는데요.     아프면 아픈 그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사지로 병을 고친다는 분과 정형외과 의사분은   몸이란 다 연결된 것이라면서 아픈 부위도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이런 경우 엉덩이쪽 근육 역시나 연관되어 있어 평소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는 말로 몸의 신비로움을 다시 알게 했습니다.


체했을때   배도 주무르지만  손가락을 꾹 눌러주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이란 따로 볼 수 없는 것이라 어떤 것이 꼭 그 부분에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는 됩니다.  예전부터 손과 발, 귀,배를  전체 사람의 몸으로 보고 원하는 곳과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위치, 즉 혈이 되는 부분을   주무르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어왔던 터라  더 그런지도 모르는데요.  침구계의 거목이라는 장러야오님은   중국 최초,최고의 의학 경전이라는  "황제 내경" 에서 말하는 오행 건강의 정수와 지금의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과의 관계를 알아내 어떻게 하면 약이 아닌 마사지와 먹을 것으로  문제라 생각한 부분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행이란  세상의 모든 존재를 화, 수, 목, 금,토로 나누는 것을 말하는데요.   오행 중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조회표를 만들어놓아  각자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병이나 어떤 증상에는  어떤 원리로 어떻게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혹은 어떤 음식이 좋을지를 자세히 짚어주고 있는데, 여기 저기 눈이 가는 걸 보면 사람의 몸이란 나이가 들어갈수록 약해지는 부분이 많은 거구나 하게 됩니다.   '한 푼으로 위궤양 치료하기'라는 제목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이 자신의 아픈 몸을 원상태로 돌려줄 좋은 약이 되고, 손으로 하는 마사지가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평소 우리 몸의 연관성을 알아두고  조금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면  내 몸의 관리가 더 되겠구나 싶어지는데요. 


간,심장,비장,폐,신장의 관리를  꾸준하지만 간단한 마사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약이나 병원 진료가 겁나는 나같은 분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잔병에서 큰 병이 오는 것까지도  늦출 수 있고, 거기에  노화를 늦추고, 아름다운 얼굴과 건강한 몸을 가지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니 좀 더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모든 연령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다를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고보니 어르신들의 어깨가 쑤신다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는 등의 여러 공통점을 자신의  몸으로 느끼게 되는   여성들이라면  더 관심있게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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