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을 부탁해 - 과제연구부터 학생부종합전형까지
김혜영.정훈 지음 / 꿈결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소논문 주제잡기가 어렵다는 말을 하기에 궁금해진 게,  '소논문'이 과연 무엇인건가와  어떻게 써야하는건지에 대한 겁니다. 소논문이란 말자체가 낯설게 다가오기에 정확히 무엇이 소논문이  될 수 있는 건지,  보통은 아이들이 모여서 공동작업으로 하는 일이 많은데   각각의 기호에 따른 주제나 서로 다른 시선, 시간을  어떻게 맞춰야 하고,   자신들의 잡아낸 주제를 가지고 조사를 했음에도 어떻게 써나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도  꽤 될 것이기에  어떻게 써야할지등등 알아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한 과정속에서 학생의 능력과 인성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탐구 활동을 과제 연구나  R&E라고 하는데,그것을 통틀어  소논문이라 한다고 합니다(P.11) 처음 이름만 듣고 생각한것처럼,  주제가 꼭 학술적인 것이 아니여도 된다는 것에서부터 그 과정에  자료 조사가 많을수록, 팀원들간의 협력이 잘 되어있을수록 플러스가 된다는 것등이 생각보다 소논문 작성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을 주게 하는데요.


소논문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아이들이나   지도 교사 분들의 작성팁과 과정을 그려간 표가 우리 아이도 이런 과정을 팀원들과 한다면 시간맞추기나 조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데요. 소논문 작성이 아닌 아이들의 팀  수행 과정에서도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생각과 시간 맞추기가 제일 고민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소논문 작성한 팀의 과정들을 보면 다들  그런 다름을 잘 융합해갔기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것도 보여주고 그런 시간을 거쳐 자신들의 생각을 더 깊게 할수도 있었고, 그 다음 일에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피할 수 없는 소논문쓰기를 지금보다 잘 활용해야 한다는 확실한 이유를 아이들에게도 주지 않을까 하게  됩니다.


소논문이 대학가는데도 점점 중요해진다고 하는데요. 학생부, 자소서에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래도 수동적인 수업 방식만 받던 아이들에게 자신의 흥미를 억지로라도  시간을 쪼개어 발전시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집니다.


"좋은 논문이란 현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이미 알고 있는 이론을 이용하여 자신의 단어로 표현하는 것."-P.15

소논문이 뭔지 궁금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준비부터 초안과  과정까지,  그리고 소논문의 앞으로의 활용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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