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
야마다 슈오리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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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비롯한 어깨 결림, 불면증,굽은 어깨나 코골이, 만성피로나 냉증등의 생각지 못한 많은 증상을  올바른 베개 사용으로 줄일수 있다고 저자 야마다 슈오리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정형외과 의사셨는데, 그 당시 찾아온 환자들에게  방석 베개 처방을 하셨다고 합니다. 약이 아닌 베개를 바꿈으로써 여러가지가  좋아졌다는 환자들을 많이 지켜봐왔기에 지금의 자신 역시  매트 베개 처방을 내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질 좋은 수면을 찾는 이들이 생기면서  매트리스 위에 뭘 깔지, 베개 안에는 뭘 넣을지 아님 어떤 기능을 추가할지, 이불은  뭘로 채운 걸 덮어야 좋을지에 관한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저 역시 잠자리가 편하려면   베개와 이불은 무조건 부드러운게 좋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수면과 관련된 많은 불편증상의 원인"이 베개와 척추의 관계에 있다는 이야기에  내가  쓰는  베개는  어떤 모양인지  지금에사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상적인 수면자세는', 정적이면서 동적인, 바로 누웠을 때나 옆으로 누었을때나 전신이 이완되어 힘들이지않고 수면자세를 바꿀 수 있는 자세이다.-78

 이 자세가 되려면 베개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상태, 즉 옆으로 누웠을 때 바닥과 몸이 나란하게 되도록 머리에서 목을 지나 가슴의 중앙부를 이르는 길을 일자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물론 덩치나 키가 더 크거나 고양이등을 가지신 분들은 조금 더 높은 베개가 편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자야    낮에 힘들었던 척추의 편안한 휴식을 가져오기도 하고, 수면중에 생기는 20~30번 뒤척임에 몸의 눌림이 없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아침에 깨어났을때의 상쾌한 기분으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주는 좋은 베개의 필수 조건은 단지 딱 알맞은 높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단단함과 평평한 구조, 몸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한 것, 이 세가지뿐이라는데요.  그녀의 연구소에서 주문 제작하는 베개도 있다지만 기본은 우리가 집에 가지고 있는 타올과 현관매트로  몸에 맞춰 높이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만들수 있다니,   자는 동안 불편을 느꼈다거나 자고나도  몸이 찌뿌드드하다는 분들이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게 됩니다. 올바른 베개가  좋은 자세로 자는 것을 가능케하는 것이고, 그것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 이상의 효과를 줄 수 있다니 그렇지 않아도 여기 저기 쑤시는 요즘, 얼른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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